절개 눈교하구 지난번에 눈 안감긴다고 글 남겼었는데 이제 한쪽은 거의 감기구 한쪽은 아주 쬐끔 뜨고자요. ㅎ_ㅎ
눈교 한쪽 힘 더 많이 들어간 건 이제 한쪽만 땡기는 느낌은 사라졌고, 눈은 여전히 희번득 떠지는 감이 있어요. 눈꺼풀 밑으로 땡겨주는 마사지 인터넷에 검색하니까 나오던데 위험을 감수하고 살살 해봤더니 효과가 첫날에 바로 있더라구요 근데 붓기 어느정도 빠지니까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아마 자꾸 땡기니까 붓기가 빠지는 효과가 있고 그로인해 눈꺼풀이 좀 내려 온게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ㅋㅋㅋㅋㅋ. 마사지 한다고 저처럼 함부로 눈 땡기시면 안돼요. 의사쌤이랑 꼭 상의하세요.
암튼 유착될때까지 최대한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거 다닐랍니다. (이제 20일째. 시간이 참 안가네요)
근데 붓기가 많이 빠지니 이번에는 앞트임이 짝짝이인게 도드라지네요. 하아ㅋㅋㅋㅋㅋㅋㅋㅋ
본래 앞이 뾰족해두 몽고주름은 없는 눈이 었는데, 눈앞머리에 일자로 주름 볼록하게 생김. ㅠ-ㅠ 저 눈 사이 좁아서 더 이상 앞트 못해요. 의사쌤도 쨀 수 있는데까지 했을걸요. ㅋ 빨간끼 없어지면 티 많이 안나라라 믿으며 이제 거울 좀 그만 봐야겠어요.
이거 왠지 끝이 없을 것 같은 예감. ㅋㅋ
재수술이 꼭 성공을 보장 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작은 하자는 평생 안고가려는 결심 때문인지 더 경과에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눈두덩이가 좀 쳐졌을 뿐 안검하수는 아니었는데 상담가는 곳마다 안검하수라고 하면서 눈교를 추천하더군요. 알면서도 또랑또랑해지고 싶어서 쉽게 결정한 수술인데, 혹시라도 눈교 고민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눈뜨는 힘이 부족한 안검하수가 맞는지 꼭 안과에서 먼저 진단받고 결정하세요. 그리구 막상 수술하고 보니 약간 게슴츠레하게 눈뜨고 다니는 언니들이 글케 또 예뻐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저 같이 수술 후 매일 거울만 보면서 우울한 분들께 영화 추천 하나 하고 갈게요. ‘아이 필 프리티’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눈 다감기고 짝짝이 극복될때쯤 다시 글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