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162cm, 48kg 였던 아주 마르지는 않았지만 날씬한 편에 속했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겨울 새에 거의 15kg 가량이 찌면서 63kg 라는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지요 ㅋㅋㅋㅋ
저는 제가 살이 안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찌더라구요.
아무리 술을 먹고 야식을 먹어도 안찌는 사람이었는데 이정도로 무섭게 찔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살 찌기 전과 살 찐 후 저의 식습관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살 찐 후 저의 식습관은
1. 많이 많이 먹는다.
2. 배부른 느낌이 들어도 먹는다.(배가 찢어질 것 같아도)
3. 단 것을 자주 많이 먹는다.(과자, 마카롱, 초콜릿 등)
4. 식탐이 많아졌다.
5. 식욕 조절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살찌기 전 제 식습관을 천천히 생각해 봤어요.
도대체 살찌기 전 나의 모습은 어땠는가 하고.
살 찌기 전에는
1. 하루에 먹고 싶은 음식 한 끼만 먹는다.
2. 배부르면 먹지 않는다. (배부른 느낌이 싫음)
3. 식탐이 별로 없었다.
4. 단 것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다.(먹긴 먹음)
5. 음식을 입에 달고 살지 않았다.
6. 식욕 조절이 가능했다.
완전 식습관이 반대로 변해서 제가 찐 거였더라구요..?
찌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으면서도,
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변했는지 신기했습니다.
지금은 다이어트 중인데,
거의 10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목표 몸무게까지는 5-7키로 더 감량해야 하지만요 ㅎㅎ
여러분도 살 안찌는 체질에서 살 찌는 체질로 변했다면 이유를 한번 잘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