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썼던 글에서 더 수정하는건데 말을 더해보자면
실리콘은 안할거야.
실리콘은 결국 우리 몸에 외부의 것을 집어 넣기 때문에 막이 생기는데 이 막은 100% 모든 사람에게 다 생긴데. 대부분이 다 두려워하는 구축은 이 막이 다른 이들보다 더 두껍게 생길때 확률적으로 더 높게 일어나고
구축은 이 막에 주로 염증이 생기면서 그 시발점이 되는거래.
다른 원장쌤 말로는 구축은 안타깝지만 100% 반드시 일어나는 작용이래. 그게 3년이 되었건 10년이 되었건 40년 되었건 그건 사람 차이지만.. 왜냐하면 어찌되었던 우리 모태의 몸에 외부의 것이 들어오면서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 대항작용이 일어날것이니까 (백혈구처럼!)
(근데 이것에 대해서는 100% 동의는 안해 왜냐면 일부에서는 완전히 받아드려서 더이상 실리콘에 대한 공격을 안하게 되는 상황도 생기니까)
하지만 실리콘을 안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나는 귀걸이 안맞는거 한달만 빼지 않고 차고 있어도, 조금만 귀걸이 부분에 자극이 와도 금방 짓물 올라오고 딱지생기고 뚫은 부분 구멍 주변이 두꺼워지고 그 짓물이 굳은 냄새나고 하더라.
여튼 그래서 무보형물에 대해 파기 시작했는데
자가진피는 알아보니 거의 흡수율이 실리콘 부작용이 처럼 사바사 캐바캐고
많이 흡수되면 거의 안보이고 울퉁불퉁하게 된 후기도 보이고
또 자가진피할때 사진을 그렇게 찍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코 중심부위가 곧게 되어있는게 아니고 살짝 옆으로 치우쳐져 있는 사진 후기가 많더라고..ㅎㄷㄷ 물론 사진이 그런지 아님 내가 시각예술쪽 하고 있어서 더 예민하게 보이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자가진피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흡수라기 보다는 흡수는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고
흡수가 되었을때 코가 ‘울퉁불퉁’해진다는거야.
마치 메부리 있는 사람처럼
내가 많은 자가진피 사람들 5년 10년 사진들 다 찾아봤는데 라인 잘빠진 사람들 있지만 열중 셋은 약간 메부리처럼 빠져서 이후에 진피주사를 계속 넣더라(자기것 얼려놓은걸로) 그래도 이후에는 빠지겠지?
그리고 작은 코가 결국 뭉뚝~~~하게 될 확률도 적지 않데.
여튼 모양적 결점이 아니라면 나는 진피가 제일 나은걱 같아.
기증진피 메가덤에 대해서도 알아봤어 그거만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도 있더라구
근데 기증진피든 늑이던 ‘기증’ 들어간게 대부분 사체에서 꺼낸건 다들 알고 있지? 100%인거는 모르겠다만 내가 알고있는 거로는 ‘사채’에서 꺼낸 ‘기증’진피 혹은 늑을 화학작용으로 소독한다음 쓴거래.
이부분에서 염증반응이 올라올수도 있고
또 결국 얘네도 남의 것을 우리 몸에 넣는거라 안맞는 사람은 진짜 안맞아서 이후에 또 코 열어야 한데
무보형물 중에 자가늑으로 하는 후기들 찾아보면 와핑현상에 대해서 제일 우려가 큰거 같아.
유튭에 의사들은 당연히 와핑현상 방지 위해서는 기술 필요하고 우린 기술 있어서 걱정 말아라 하고 간단히 살명하고 빨리 넘어가는데
솔까 과학적 기술이 모태 자가늑의 와핑현상을 100% 막지 못한다고 확신하거든
분명 그런 기술이 와핑을 10년을 막아줄 수 있다 쳐도
나 같이 낮은 코는 원래 콧대 있는 메부리 살짝 치고 적은양으로 자가늑 성형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자가늑을 써야하는데, 그 와핑현상의 위험도가 높을듯해.
결론은, 나는 원래는 고민끝에 자가진피 혹은 기증진피로 하고 싶었는데 내가 코성형에 대해서 계속 파보고 파볼때마다 아..코성형은 정말로 심각하지 않는 이상 시작하면 안되는거구나..시작하면 결국 어찌되었건 10년이건 20년이건 30년이건 40년이건 죽을때까지 달고 있는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나의 성격에는 매일을 불안속에서 살 수 있겠구나
전보다 어쩌면 더 거울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나의 외형에 대해서 신경쓰겠구나
나의 ‘이것만 고치면 더 예뻐지겠지~~’하고 지나쳤던 나의 고민이 ‘이거 설마 부작용 아니야?’의 고민으로 더 심화되겠구나
더 행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수술이 더 나를 불행으로 내몰 수 있겠구나
라는 걸 깨달아.
사실 이 글은 나한테 쓰는 글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연예인은 너무 조화로운 얼굴에 잘생기고 이쁜 얼굴에 딱 맞는 코 크기와 높이있는 얼굴을 매일 인스타나 네이버 뉴스나 사진으로 한두번씩은 보게되며 나의 얼굴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데 …
참 슬픈 현실이지..?
나는 좀 부끄럽지만 할일이 많은데도 코성형에 관한 생각에 빠져버리면 하루에 2시감 많으면 5시간을 투자해. 부작용은 없나.. 내가 코성형을 하면 이렇게 예뻐질꺼야.. 나도 내가 동경하는 그들과 같아질거야.. 이런식으로..
물론 돈이야 많고 내가 여유가 된다면 나는 1000정도 들여서 제대로 무보형물로 이렇게 부작용도 많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어. 내가 ‘여유가 된다면’. 근데 그게 아니라면 나는 안하는 쪽으로 기울게…
재수술도 결국 몇백씩 드는게 현실적으로 내가 나의 삶을 즐기며 살아갈때에 갑자기 일어난 부작용으로 몇백이 깨지고 그 돈을 또 모으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삶을 살아갈 용기가 안나는거 같아. 지금도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그때가 되면 나는 얼마나 불행할까..이런 생각이거든
또 몇일 후에 여기에 들어와서 똑같은 고민은 또 할 수 있겠다만 그럴때마다 나는 이글을 다시 읽으려고해.
글은 길지만 만약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이 있다면 고맙고
코성형에 대해서 우리 잘 생각해보고 하자.
시간은 삶에서 금이야. 지나간 시간은 못 돌리고
우리의 인생은 선물이니. 그 인생과 시간들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순간들로 더 많이 채워지길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