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후반인 여잔데요
중반까지는 나이 이런거 예민도 신경도 안썼어요
주변에 아는오빠?나 일할때 나이 어쩌고 하는
말들때문에 신경쓰기 시작하게 됐어요
어쩌다가 아는오빠를 만나서 밥먹는데
은근히 너도 이제 나이먹네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괜찮아 너정도면 서른초반까진 괜찮아
이러는데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오빠는 31였는데 여자나이 서른초반까진 괜찮다라고 말하는 뉘앙스가
제가 꼬인건지 몰라도ㅡㅡ...
서른초반지나면 안괜찮단 건가요?
요즘 별거 아닌소리에 예민하곤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