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글을 내가 꽤 썼었네.
6년전쯤에 한 윤곽수술은 부작용이 없는것에
감사하고
원하던 턱 후진은 잘 됐어.
그리고 볼패임현상도 윤곽 한 병원에서 싸게
리터치 해줘서 선이 가있던 볼패임은 사라졌어.
그리고 6년이 지난 현재.
윤곽때문에 쳐진건 아닌거 같고
나이들면서 쳐진거 같아서
청담 피부과에 가서 티타늄+인모드를 받았어.
나는 티타늄이 즉각적인 리프팅이 된다길래
엄창난 기대를 했는데
역시 그런건 없더라.
티가 하나도 안났고
갑자기 광대가 2주정도 부었어.
그리고 인모드가 피부가 약한 나한테 쥐약이었던거야.
갑자기 팔자주름 뚜렷해지고
피부가 더 쳐짐.
인모드도 좋다고 함부로 받으면 안된다더라.
그러다 유니버스 +티타늄을 받았는데
쫌 나아졌어.
그리고 나서도 볼륨없음과 옆모습 곡선이 부드럽지 않아서 이태원 유툽으로 유명해진 ㅇㅂ에서 필러를 받았어.
앞볼, 옆볼, 눈밑, 팔자 300만원이상이 들었지.
옆볼만 엘란쎄고 나머지는 쥬베룩 1cc씩. 앞볼만 2cc
눈밑은 개선이 됬는데 앞볼이 생기니까
팔자주름이 더 도드라저 보이고
2주 된 현재시점에 광대로 퍼지는건지
얼굴이 살짝 넙데데해진 느낌??
내가 굉장히 예민해서 느끼는걸텐데
본인이 가장 잘 알잖아 ㅜㅜ.
엘란쎄는 적어도 1달이나 2달 뒤에 볼륨이 차오른다니까
일단 기다려보려구.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녹일까 해ㅡ
현재는 다른 병원에서 슈링크로 밑에 불독살쪽이랑
팔자 위에 살접히는 부분만 받고 있어.
일단 1회 받았는데 현재로서는 만족해.
나는 평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윤곽 수술 후에 턱 컴플렉스도 사라져서 더욱 더
만족했지.
근데 콧바람이 들어가서
또 겁도 없이 시술을 막 해댔어.
정말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봐.
그냥 단점이 하나 보일 때
다른 사람은 잘 모른다는걸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나는 앞볼이 평평해서 채운건데
내 지인은 앞볼 평평한 사람이 예쁘다고 생각하더라구.
내 단점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부러운 면일 수 있는거지.
결국 현재는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가려고
어쩔 수 없이 돈 쓰는 느낌이야.
할거면 부작용 적은쪽으로 하고
리프팅도 좋다고 막 하지마.
내 얼굴에 맞는 시술이 있으니
상담 잘 받고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