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거울을 많이 보는편이 아니었는데
성형하고 나선 계속 거울보고 내 얼굴 뜯어보고있어
정신병 있것같아
난 앞트임 쌍수 코 세개했어. 윤곽도 하고싶었는데
원장쌤이 자연미 추구해서 하지말래.
나도 그땐 처음이라 그냥 원장 쌤 말 들었어.
앞트임 쌍수 다 잘됐다는데 원래 잘될 만한 눈이었어.
원래 눈 앞머리가 너무 답답해서 하면 무조건 대박나는 눈이었고 쌍커풀은 원래 있었어. 근데 붓기따라서 매일 라인 달라져서
라인 만들러 간거였어.
근데 앞트임 눈 짝짝이야
쌍수도 전에 원래있던것보다 못생기게 라인타졌어.
앞트임이랑 쌍수하는건 옳은 선택이거든?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할텐데
여기선 다신 안 할것같아.
어느 의사한테 내 눈 갖다줘도 이것 이상의 결과물 나올듯.
자연미를 추구해서 그런가 눈도 자연스럽고
아무도 수술한걸 몰라봄.
근데 문제는 안 예뻐. 걍 강남가서 눈 집고 앞트임 할걸 후회중.
코도 사람들이 수술한지도 몰라. 말해야 알아.
= 별로 안 예쁨. 자연미 추구해서 콧대도 별로 안 올리고
복코인데 복코 교정 없고 연골도 안 묶었어
화려하게 할걸 존나 후회해
그래도 부작용 없는걸 다행으로 여겨라~ 이러는데
속상한건 속상해.
돈 시간 다 들였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미미하다는거야...
그래도 한게 훨씬 낫긴해 과거보단.
그냥 좀 더 알아보고 할걸...
윤곽을 미리 할걸 지금 돈도 다 떨어져서 윤곽 할 돈부터 모아야해 저땐 윤곽 할 생각에 살도 다 빼놨다가 지금은 다시 찜.
저때까지만 해도 눈 코 생기니까 윤곽까진 안 해야지 싶었는데
어 존나 해야해
윤곽부터 하고 눈 코 만들걸, 다른 잘 하는 병원갈걸 후회.
지금 내 눈 물고기눈 같아.
관상학에서 뱀눈 물고기눈 이러는데... 걍 물고기눈이야.
전에는 개답답한 꼬막눈에서 물고기눈 됐어
사진 찍으면 코만 보여
눈은 옆으로만 길어서 동양인 인종차별할때 눈 찢잖아
그거랑 똑같이 생겼어.
복코 개선 안되고 콧대만 살짝 올려서 걍 코가 비대한건 똑같고
얼굴은 짧은 땅콩형이라서 네모난 정사각형이야
코큰 정사각형 티벳여우됐어.
근데 원래도 못생겨서 병원원장쌤이 수술을 잘못 했다고는
생각 안 해.
그냥 다른 병원 갔으면 더 나았을까? 이정도일 뿐이야.
그냥 내 얼굴이 성형으로 안되는 얼굴이라
그게 더 암울해. 거울보고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견적이 안 나온다
그래서 자꾸 거울보고 성형외과 찾아본다
.
.
.
눈동자가 다 보이거든? 더 눈을 틀 수가 없어
뒷트임이든 뭐든 못해
근데 눈썹뼈가 튀어나와서 눈이 작아보여
코는 모공크고 가죽이 두꺼워서
모양 내기 쉽지않아
무조건 보형물 많이 높게 넣어서 복코 교정하는 수밖에 없다는데 그건 또 내가 싫어.
얼굴이 위아래는 짧은데
옆으로 넓어. 치과 x레이 찍으면 걍 네모야
모양자가 필요가 없어. 내 턱뼈사진 놓고 그려도 돼.
광대도 사각턱도 완벽한 대칭을 이룬 네모야.
아무리 봐도 현대의학으로는 못고치거든?
눈코 아무리 뜯어고쳐도 예쁘다는 느낌 절대 없어
이건 객관적으로 봐도 안돼.
노력으로 해도 한계가 있는데
그냥 살까 싶기도 하고...
주변에선 눈 코 다 하기 잘했다.
윤곽은 하지말래 그냥 살고 다이어트하고 피부나 관리하래
나 피부도 엄청 까맣고 모공도 크거든 23호 써
그래서 그냥 한숨 주절주절
그냥 주저리주저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