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멘탈이 이렇게나 약한 인간이었다는걸 윤곽하고 나서 깨닫는 요즘이야..
무슨 새로운 증상이 튀어나올 때마다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네.
그래도 이런 증상이 나아지길 기도하면서 말이지 예사들의 예전 글과 댓글 보면서 힘내고 있어.
내가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라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을 텐데 그런 친구들의 의젓한 댓글들을 보면… 정말 반성도 되고 고맙고 그래. ㅠㅠ
10일차에 잇몸에서 피가 살짝 비추고 거의 입을 열수가 없을 정도로 경직이 되서 11일차에 급하게 병원을 다녀왔어.
선생님이 가글을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 하시고, 약은 먹을 필요가 없다하셨어.
난 입안 절개 부분이 너무 아파서, 음식물 끼면 답도 없을 듯 해 계속 뉴케어만 먹고있었는데, 실장님이 그러면 안된다고 바로 죽부터 시작하라 하시더라고. 광대 안해서 괜찮다고.
그래서 11일차부터 죽을 먹기시작했는데, 씹는 행위를 하면서 느낀게 턱쪽 근육이 여전히 너무 굳어서 입을 열기 매우 어려웠다는 점. 이건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그런데 어금니가 들떠서 뭘씹을 수가 없더라고.
잇몸이 부운 느낌이 심해 ㅠㅠ
찾아보니 이게 염증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치과를 가봐야 할까? 입도 안벌어지는데..
아님 원래 2주 전 실밥 풀기 전까지는 어금니로 씹는건(약간 굳은 치즈같은 경도) 안되는건가?
선배 예사님들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