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말라깽이로 살다가
34살이후부터 차츰 붓기 시작한게 살이 됐다
남들처럼 운동으로 뺄 의지도없고
결국 비싸다는 복부지흡을 했다
딱 수술당일쉬고 출근함
현재까지 매우만족중
근데 허리가 날씬하니 살이 다른곳에 몰린기분이랄까
이때라도 정신차리고 식이요법이라도할걸
그냥 수술대위에 올라버렸다
복부는 나에게 너무 쉬웠기에 만만히 봤던거지
다리도 하는김에 팔도했다
수술이 끝나고 이게 웬걸
팔다리는 진짜 극한의 고통
내인생 수술후 제일 아팠던수술임
눕는것도 앉는것도 살짝 자세를 고쳐잡는것도
모두 아팠다
이땐 일주일 쉬고 출근했는데
사람들한테 좀 티가 났다
이것 역시 현재까지 만족중
허벅지 사이 틈이 말라깽이때보다 더 벌어짐
팔다리는 3~4일 쉬고 출근할 수술은 아니다
난 여름휴가때해서 그해 남친과의 여행도 포기했다
그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있었기때문이다ㅜㅜ
결혼식때메 시술수술하는 예신들 많이봤다
근데 요즘엔 맛있게 먹어도 살 쭉쭉 빠지는 음식
소스 먹는방법들이 널리고 널렸더라
난 진짜 먹는거 포기안되고 성격 급해서 했지만
성격 여유있는 예사님들은 양배추에 햄 싸서 스리라차소스찍어서만이라도 드셔보셔라
이렇게하니까 하루 500g씩 빠지더라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