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주에 발품 3군데 돌았고 지인이 없어서 최대한 커뮤니티 글 참고해서 돌았어.
내 코는 전형적인 복코고 콧대도 낮지만 코끝 라인 자체가 없진 않고 지방이 많은 류라고 하셨고
무보형물로 하고 싶다고 어필했더니 3군데 공통적으로
코끝에 자가연골+비중격로 채우기를 추천해주셨고 일부 병원은 몇 가지 더 하자고 하셨어.
1번 병원
내 코에 맞는 모양을 알고 싶다는 느낌으로 말씀드렸더니
코끝 자가연골+비중격 / 자가조직으로 콧대 채우기 + 콧볼 축소
이렇게 얘기해주셨고 가격은 3백만원 후반대로 이야기해주셨어.
상담은 1시간 넘게 했고 내 코를 가장 많이 만져보고 분석해주신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발품 판 곳 중에 가장 비싸기도 했고 유일하게 콧볼 축소를 하라고 권유해주셔서
혹시 내가 첫 상담인 걸 아셔서 과한 추천을 하신 건가 걱정이 조금 되긴 했어.
2번 병원
코끝 자가연골+비중격 / 자가조직으로 콧대 채우기
만 추천해주셨고 콧볼은 코끝 올리면 자동적으로 들릴 거라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
근데 원래 선생님 자체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고 굉장히 그만큼 안전하지만 (원장님도 자신 있어하셨어)
과하게 자연스러워서 재수 후기도 많아서 이게 맞나 싶긴 했어.
가격은 1번에 비해 콧볼 축소 하나 빠졌는데 120만원 정도 낮았고 사후 관리도 조금 더 철저한 느낌이었어.
근데 신생인 것 같고 생각보다 후기가 많진 않아서 고민 중이야.
3번 병원
가장 코로 유명한 병원 같았고 내가 예약 시간을 조금 당겼는데 상담 신청한 원장님이 아닌 분이 오셨어.
유일하게 코수술로 유명한 분은 아닌 것 같았지만 되게 오래 꼼꼼하게 원하는 모양 봐주시고 설명도 해주셨어.
코끝 자가연골+비중격
만 하라고 하셨는데 그에 비해서 원장님을 사후 관리 때 많이 못 보고 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병원 자체가 나를 꼼꼼하게 봐주는 기분은 아니었어.
가격은 3개의 병원 중에 가장 적은 걸 하는데도 3백만원 초중반 대가 나왔어.
원래는 콧대 자가조직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권유 받은 건데 거의 부작용 없는지도 궁금하고
혹시 설명 들었을 때 어디가 가장 나아 보여..?
금액 자체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닌데 1번이 과잉인지 2,3번이 자연스럽게 해달랬더니
너무 자연스러운 수준을 말씀하시는 건지 구분이 잘 안 가ㅠㅠ
무보형물 애초에 복코 교정 잘 안 된다는데 적게 하면 나중에 백퍼 후회할까 싶기도 하고..ㅠ
ㅇㅍ 같은 병원도 코 잘 한다는데 안 가봐서 발품 몇 개 더 팔아볼까 고민도 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