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연골+자가진피 로 해서 900카드 긁었는데
원장쌤께서 코를 열어보니 진짜 천만다행으로
늑연골까지는 뺄 필요가 없었다하시며
비중격하고 귀연골로 해주심(진짜완전감사ㅠ♡)
그런데 실장님께서 카드 취소하고 다시 긁자하시는데
700만원이라고 하심
<내 수술 전력>
1.23살에 첫코수술 실리콘으로 함
ㅡ너무 분필넣어논거 처럼 왕코 됨
~첫번째 코수술 실패
2.첫 코 수술후 6개월뒤 재수술함
ㅡ콧망울은 중앙에 잘 있는데 콧대전체가 오른쪽으로 치우침
~두번째 코수술 실패
3.다른병원에서 3번째수술함
ㅡ콧구멍이 완전 짝짝이 하나는 땅콩ㆍ하나는 걍 동글
~세번째 코수술 실패
연달아 세번을 실패한뒤 더 건드리기 돈도없고 답도없어서
걍 살게됨 ㅡ26살
피부가 얇아져서 실리콘이 코위로 울퉁불퉁해짐
사람들이 코에 V자 있다고 태권브이냐고 놀림
꿋꿋히 살아감 진짜 코건드리기 겁이났었음
그러다
31살?32살?쯤
술취한 남자 도라이한테 코를 주먹으로 맞게 됨
맞고난뒤 피 선지덩어리 같은 큰게 두번나오고 엄청 붓더니
태권V가 사라짐 그리고 코에서 꼬릿한 냄새도 나기시작했던거 같음
구축이 왔었나본데 나는 몰랐음
태권V가 사라졌다고 기뻐함
글케 3년정도 지냈는데
점점 코가 짧아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냄새도 나고 하니까 병원에 가봄
그동안도 한두번씩 이비인후과,성형외과 등등
안가본건 아닌데 그때마다
열어봐야안다ㆍ별거없다ㆍ소리만 듣다가
오늘 수술한 이 병원에서 드디어 열게 됨
원래는 콧구멍 짝짝이 좀 똑바로 만들려고
100만원인가? 에 수술하려했는데
원장님이 코 열어보시더니 가관이었었나봄
원장님께서 어쩔수없다며 100에 실리콘제거 해주시고
코 깔끔하게 해주심
비용은 원래 더 비싸다고 들었음
글케 나는
34살 봄에 실리콘과 작별
그리고 36살 봄이 되어
큰맘먹고 늑연골 아니면 안된다고 하신 코수술을 함
지금 코수술 한 지 2달 조금 안됨
모양 너무 맘에들고 진피라 조금 더 낮아진다고 해도
진짜좋음♡♡
코진짜 이제 답없다고 생각했는데
새 생명을 주셔서 너무기쁘다
낼모레 최원장님한테 눈밑지도 하려고
그때 또 후기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