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만 15번 돈 여자. 드뎌 수술결정하다

낮고 짧은 복코. 정면개선효과는 확실히 있었음 싶은데 화려하게는 싫어서 진짜 마니 병원 돌아본거같애
복코는 화려하게라지만, 내얼굴이 평평한 편이라 화려한건 맞지않을거같다고 느꼈거든. 적당히 자려-자연스럽지만 단점개선은 확실해서 전후차이가 있는 느낌을 원했달까,,,

일단 콧대도 없고 낮기도 낮은코라 기증늑이랑 실리콘쓰는건 ㅇㅋ받아들였어(코 좀 예쁘게 만든다는곳에선 죄다 기증늑 추천하긴 했었으니깐...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건 병원 정하고보니 소통력이었던거 같넹
내가 겁이 좀 많아서 부작용이나 염증, 구축에 대해서 생각이 엄청 많았거든 그래서 수술 한번에 잘끝내는 의사?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보고선 그 의사가 한번에 잘 끝내줄지 아닐지 어떻게 알겠어? 그래서 부작용이나 염증 생겼을때 끝까지 책임져줄거같은 의사를 우선적으로 골랐어.
오늘 예약금 걸고 집가는순간까지 이게 잘한건지는 아리까리하지만 믿어보려구.
수술 끝나면 나몰라라 모르는사람취급~ 모양이 예상과 다를때나 부작용 문제로 재수술이 필요할때 발뺌하지않을거같은 의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어
왜냐면, 여러군데 다녀보니깐 든 생각이, '다 비슷비슷하구나' 였거든. 내가 고를건 화려 or 자연 뿐이었어
본인코가 그렇게 특별히 이상한 코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병원 고심할 필요도 없을거같단걸 이만큼 병원을 다녀오고서야 알게됐네 ㅋㅋㅋㅌ

쓸데없이 시간을 너무 끈거같애
사실 수술하는거 좀 무섭기도하고 해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룬거같기도 함^^

본인 추구하는 스타일이 어떤지, 그리고 그원장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본인이랑 맞는지만 확인한다면,,, 삘에 맡겨도될듯. (자기객관화 진심 필수)

오늘 이 생각은 남겨두는게 좋을거같아서 두서없이 막 써봐 ㅎㅎ
그냥 내가 선택한 병원이 맞는선택이었으면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