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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내가 한 수술 중 젤 잘한 거

muzzi 2023-04-14 (금) 21:02 1 Years ago 2400 [CODE : 40B92]
2022년 5월 13일에 모티바 데미 340씩 근막하, 거절로 수술 받음. 가진 자산이 좀 있다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었는데, 그래서 환자의 10%정도만 권유받는 다는 근막하 방식으로 할 수 있었음.  가슴방도 나름 크고, (워낙이 흉통이 커놔서...) 근막하로 해도 경계선이 보인다던가 리플링이 보인다던가 하는 걱정은 없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음.

아침 첫 타임이었는데, 수술끝나고 꺠우셔서 일어나보니 1시가 다 되었었음.  그리고 옆에 다른 환자 한 분 이 더 있었음.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됐었음.  왜 수술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 뭐가 잘 못됐었을까?  마취 막 깬 상태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어렴풋 하게 나마 무통당첨된게 느껴졌었는데,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렸을까?

그래서 제 2차 후관리 받던 날 가서 CC TV 수술 영상을 보고옴.  느낀 바를 몇 가지 적어보면:

1. 사실 영상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면서 좀 미안한 마음도 있고, 병원쪽에서 좀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실장님이 바로바로 답변해주면서 "물론!" 이라는 말을 자주 쓰셔서 마음이 놓임.  당일 가서 볼 때도 스태프 분께서 옆에 앉아서 아이패드 같은 것으로 영상을 보여주시는데, 아주 친절하게 이때는 뭘 하는 거다, 저거는 뭘 하는 거다 자세히 설명해주심.  왠만한 유투브 영상으로 공부한 거 보다 더 확실한 공부가 됐음. 

2. 화질이 엄~청 좋았음. 범인 잡는 프로에 나오는 CC TV 영상같은 걸 생각했었는데, 그냥 HDTV 수준이었음.  내 목 위로는 가려져 있고, 목 아래 부분이 보이는데, 어머, 내모습, 어쩜 CC TV로 보는 데도 뚱뚱할까.  남들보다 좀 둥둥한 몸이라 늘 컴플렉스였는데, (흉통도 엄청 크고) 이 고급진 CC TV도 가리진 못하는군. 

3. 수술실이 너무나 깨끗하고 뭔가 선진국 스럽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진짜 감사한 느낌이 들정도로 깨끗하고 하이테크 했음.  한 쪽 벽면에 커다란 TV 두대가 서로 붙어서 걸려져있고, 두 대 모두에 내 before 사진들이 띄워져 있었음.  그리고 내가 누워 있는 곳 앞에 커다란 모니터가 있고, 그게 내시경이 보여주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움.  크기도 꽤 커서 내가 태블릿으로 보는데도 박리되는 부분과 지혈되는 부분 (피가 난 것도 별로 없었음)이 아주 잘 보였음.  두 시간 이상의 비디오를 보여주는 거라서 몇 배속으로 빨리 돌려가며 보여주는 데도, 내시경 영상이 정신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원장님께서 아주 침착하고 정확하게 박리와 지혈을 하시는 것임을 알수 있었음.  저렇게 수술 하는데 피통 차는 건 거의 불가능하겠구나 싶었음.  겨절로 할때 피통 찰 수 있다고 얘기를 들었었기 때문에 마취에서 깨자마자 메디컬 스태프분께 여쭤봤던게, "저 피통차고 있나요" 였었음.  뭐 피도 안나고, 조금 나는 듯 하면 바로 지혈하고... 그게 다 보였음.

4. 내 왼쪽 가슴부터 박리하고 sizer넣어서 사이즈 측정해보고, 그 다음에 오른쪽을 했음. 그 사이에 중간 중간 자꾸 문이 열리고 파란 옷을 입은 분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몇 번이나 반복을 해서, 도대체 누구길래 저렇게 수술중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하나.... 하고 생각해 보니, 내가 수술 직전에 뵈었던 분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영상 보여주시는께. "혹시 저 분...." 그랬더니 바로  "네, 마취과 전문 원장님이세요.  혹시라도 수술 중 이상은 없는지 저렇게 자주 체크하세요."  상주하시는 마취과 원장님이 계신것이 이런 것이구나 참 감사했음.

​5. 수술 영상 한 편에 유리창의 top 쪽으로 clear한 부분을 통해서 수술실 밖에 어떤 분이 걸어가시는 것이 보였는데, 영상 보여주시는 분께서, 저 분이 A원장님이세요 (이 병원 가슴 수술 전문의 두 명중 한 명), 하고 말해줌. .  내가 마취에서 눈 떴을때 옆에 다른 환자 한 분도 막 깨어나고 계셨었던게 이상했었는데. 그 날 같은 날 A 원장님께 수술 받은 환자셨나봄. 처음엔 이상한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1시 다 되어서 깨어난 데다가, 한 명의 환자가 같이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다... 이거 뭐야, 나랑 수술 시간이 바뀐거야? 한 번에 두명을 수술 할 수 있었던 거야?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던 내가 더욱 더 쑥스러워졌음 

6. sizer가 들어가서 사이즈를 가늠하고난 다음에, 어떤 분께서 들어오셔서 모티바 보형물을 건넴.  보~라색 패킷이라 멀리서도 아주 잘 보였음. ^^ 그 분은 한켠에만 계시다가 나가셨는데, 그 분께서 내 보형물에 달려있던 모티바 증서를 따로 잘 챙기시는 모습이 보였음. 참,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수술 끝나고 바로 내 보형물을 "모티바이매진" 앺을 통해서 등록했음.  ㅎㅎ  그리고 모티바가 미국 FDA에 신청한 모티바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safety 와 효능을 테스트하는 연구에 참가하겠다고 신청도 했음. (https://clinicaltrials.gov/ct2/show/NCT03579901)    이미 영국, 스웨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호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에서 승인 받아 쓰이고 있는 보형물인데, 곧 FDA 허가도 날 예정이라고 했음. 그치만,  그 후에도 계속되는 연구라니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7. 내 집도 원장님께서 수술 하시는 동안 단 1 초도 수술과 관련없는 일을 하거나 중간에 수술이 잠시 중단되거나 하는 일 없이 스무스 하게 주욱 진행되었음을 확인했음. 하루에 수술을 세 건 정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정말 저렇게 집중해서 하고 나서 수술과 수술 사이에 상담 하시고, 후관리 받으러 오는 분들 경과 체크 하실 때 서두르는 기색이나 귀찮아한다던가 피곤해 보인다던가 하는 기색이 없었던 걸 생각하면, 참 대단하신 분이다.  역시 병원은 잘 선택했다... 하고 감사했음.

8. 1시가 다 되어서 깨어난 이유는, 일단 수술이 늦게 시작됐음.  8시 까지 오라고 해서, 나는 당연히 11시면 수술 마치고 나올 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수술이 10시 15분 정도에 시작되었고, 수술 자체는 두 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거 같음. 수술 끝나고 깰 떄 까지 좀 시간이 걸렸던 듯. 수술실에는 나 담당 집도 원장님과 다른 한 분의 메디컬 스태프뿐이었음. 아마 스태프분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시간이 좀 더 빨랐을까?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두 분만 계셨던 게 더 좋은 거 같음.  (예전에 눈 수술 할때 대학병원에서 했었는데, 레지던트인지 인턴인지 여러명이 들어와서 했는데, 정말 정신 없고,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하고, 내가 뭐 모르모트라도 된 기분이었음.)

9. 내가 미국에 살기 때문에, 가슴 수술을 미국에서 할 지 한국에서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음.  보통 얼굴에 관한건 한국, 몸에 관한 건 (지흡, 가슴수술, BBL등) 미국에서 하는게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realself.com이랑 지인들 통해서 정보도 많이 얻고 상담 신청도 했었고, 고민 많이했었는데, 수술한지 17일(처음 이 글을 쓰던 당시)이 되는 이 마당에 다시 생각해봐도, 한국에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듬. 처음 상담 신청하고, 상담 받고, 검사하고, 수술 받고, 후 관리 받고 CCTV 영상확인하고 하던 일련의 일들을 되돌이켜 하나하나 곱씹어 보면, 과연 이 정도 수준의 프로세스와 퀄리티를 가진 수술과 서비스를 미국에서도 받을 수 있었을까?  아니라고 봄. 더더군다나 미국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realself.com이 이 예서보다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완전 만족하는 가슴이 된지 어언 1년.  늘 볼륨있는 몸으로 살았던 사람처럼 살고 있음


너무 좋은 얘기만 쓴 거 같아서 브로커 오해를 받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 돌아가서 그 동안 좀 아쉬웠던 부분도 몇 자 적어볼께요.  아직은 후관리를 받고 있는 입장이라 (이 글을 처음 쓰던 당시) 좋은 것만 생각하고 기억하려고 하고 있어요.  일단 원장님의 수술 실력과 가슴 디자인 감각, 병원의 수술 시설 및 안전 관리에 대해서는 불만이 1도 없다는거, 그건 확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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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용~~~~~ 오늘 드디어 헤어라인 수술 1년차 후기를 가져왔습니당 ^^ 벌써 ㅁㅁ성형외과에서 ㄱㄷㅇ 원장님께 모발이식을 받은 지 6개월이나 더 지났더라구요 ! 처음부터 너무 만족하면서 지냈지만 ! 요즘의 만족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 ㅇ0ㅇ 저번에는 암흑기 때 빠졌던 모발이 자라면서 곱슬기가 심한 상태였었는데 그때로부터 6개월이 흐른 요즘은 정말 자연스럽고 예쁜 헤어라인으로 변신 !!!!!! 현재 헤어라인은 변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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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크게 하라고 했지만 풀C 정도 혹은 C정도만 나올수있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었고 지금은 오히려 몸에 비해서 부해보이지도 않고 골이나 모양도 적당한 느낌이라 너무 만족하고 있어 여름됫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일단 원체 마른편이기도 하고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더 의심살거같아서 사이즈 선택한건데 너무 잘된거같아요 원장님도 내 의견 존중해주셔서 좋았음
1 Hours ago
Eyelid job - 탑티어성형외과 Cmt 0 View 165 Like 0
진짜 예사들은 쌍테쓰지마라... 중학교때부터 쌍테 썼는데, 피부 늘어나면서 눈 쳐지고 눈쳐짐때문에 겹주름도 생기고 졸려보이는게 너무 컸음 쌍수나 눈매교정 알아보긴 했으나 쌍수도 요즘은 기본 두번이라는 얘기 듣고 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어 붓기나 멍 이런부분들 크지 않았으면 했고 이왕 할거면 욕심이긴 하겠지만 라인도 좀 예쁘게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음 근데 사실 붓기나 멍 이런건 사람마다 차이도 있을거고 라인 예쁘게 잡힌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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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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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urs ago
시력교정후기 Cmt 0 View 6 Like 0
올 2월에 수술했어요 (스마일라식+각막강화) 9달~10달쯤 된 후기로는 갑자기 하고싶어져서 수술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빛번짐이 너무 심해서 후회40 편안함 60 입니다 다시 돌아가면 좀더 알아보고 서울에 각막지형도를 바탕으로 수술해주시는 병원으로 갈거같아요..
3 Hours ago
Facialbone job Cmt 0 View 98 Lik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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