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광대+코를 같이 수술하게 되었는데 성형앱으로 서울쪽으로 손품을 팔았어요 부산에 거주중이고 일때문에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할 상황은 안돼서 손품을 열심히 팔았고 사실 발품 파는 것도 귀찮아 하는 성격이에요 전 여러가지 성형+시술 했지만 항상 손품으로 성공했었기에 이미 여기서 수술은 확정이다 생각하고 갔어요! 부산에서 가는거라 기차시간도 있고 대기시간도 있다보니 상담사 선생님과 상담 후 원장님과 상세하게 상담을 하진 못했지만 제 얼굴을 보시고 잘 될 얼굴이라고 딱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설레고 좋았어요 코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편은 아니였지만 요즘 코 예쁜 분들도 많고 필러만 3번,7년째여서 차라리 수술하는게 나쁘지않을거같단 생각이 상담 후 확정이 됐어요
코는 필러가 좀 퍼져있었고 콧대 자체도 넓직해서 절골을 하자 하셨고 코끝도 뭉툭하고 콧볼도 퍼져있단 느낌이 싫었는데 굳이 콧볼축소 안해도 코끝을 올리면 줄어들거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굳이 이것저것 안해서 너무 좋았던거같아요
수술후
수술 한시간 전 도착해서 수술 준비를 했고 눕고 몇분 안돼서 바로 전신마취가 들어갔고 진짜 기절했어요 눈을 떴을 때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마지막 남아 계신 선생님께서 정말 열심히 도와주셨어요 회복실에 누웠을 때 수술한지 네시간 정도가 지난 상태였고 저는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신마취가 목이 아프다는 말에 각오는 하고 갔지만 상상이상이였고 버티자는 생각만 계속 했던거같아요
*코 수술 당일 ~3일차
붓기가 진짜 엄청 심했어요 오른쪽 눈은 거의 소멸돼서 너무 못생겼는데 제 얼굴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코도 시리고 피도 나오고 모든게 고통스러운 순간이였어요 .. 수술 다음 날 코안 솜을 제거하는데 솜 제거가 그렇게 고통스러울진 몰랐는데 제거하고 나니 숨이 트이고 이때 이후론 좀 버틸만 했어요
*4일차~일주일
이때부턴 아픈거 다 필요없고 붓기와의 전쟁이였어요 산책하고 붓기약먹고 호박즙먹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요 붓기주사 맞고싶었는데 코수술 때문에 시간이 지나야 맞을 수 있다더라구요 ㅜㅡㅜ
일주일차 코 부목이랑 실밥을 제거 했는데 코 진짜 걱정했는데 너무 이뻐서 사진만 하루종일 찍은거같아요 .. 코 원장님께서 부목제거 전에도 수술 할 때 출혈도 좀 있어서 붓기도 심하지만 수술 잘 되셨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고 제거 후에도 라인 너무 마음에 들고 자연스럽길 바랬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만족했어요
*현재)4일뒤면 4주차
다른분들은 2주면 큰붓기는 다 빠진다고 후기를 많이 봤는데 전 처음부터 너무 심해서 3주차 쯤 돼야 좀 봐줄만 했어요 ..
코는 다들 예쁜데 자연스러워서 내 코라고 해도 믿겠단 말을 많이 들어요 쉐딩안해도 그냥 딱 이뻐서 요즘 화장 할 맛이 나요
외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편이라 수술 후 여러모로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괜히 한건가 싶었지만 딱 3일만 참으면 그 이후로는 역시 하길 잘했다 싶어요
저는 정말 만족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