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20일 넘었어가고있는데
코는 정말 웬만하면 안건드는게 나아
나도 코할생각 없다가 주변에서 잘되고
돌출입이랑 복코 콧구멍 스트레스로 저번달에
강남에서 했는데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운점이 훨씬 더 많아
수술 이후로 항상 코만보고 성형어플 들어가서
나와 비슷한 케이스, 재수술 찾아보고
조울증 처럼 어쩔 땐 괜찮다가 어쩔 땐 한없이 우울하고
수술 전 코가 그리워
코수술하려면 정말 신중 또 신중해야해
나도 손품 발품 많이 팔았는데 수술도 운이 따라야하는 것 같고 수술 전 상담 때 내가 원하는 디자인에 대해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원하지않는 디자인으로 나올 수 있어..
주변에서 코수술하고 싶다는 사람들 말리고있어
수술 전 웃을 때 자연스럽게 퍼지는 내 코가 정말 그립다
지금코는 수술 전보다 콧구멍이 더 보이고 짧아보여서 구축코, 들창코 느낌이고 옆모습은 직반라인 원했는데 반버선처럼 돼서 나랑 안어울리고, 웃을 때는 콧구멍이 뾰족해져서 수술한티나고 어색해
그렇게 수술전에 자연스럽게, 직반라인, 콧구멍 최대한 안보이게를 강조했는데 이럴거면 상담을 왜했나싶을정도로 결과가 많이 아쉬워.. 설마 다른환자랑 헷갈렸나? 다른 의사가 성형했나?싶을정도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
사실 코수술이 본인만족+예뻐졌다는 소리 듣고싶어서 하는거잖아, 수술 후 만족은 커녕 주변반응도 떨떠름하고
사람들한테 코보여주기가 싫어
우선2개월 뒤에 다시 경과보기로 했는데 제발 이게 다 붓기여서 원하는 모양으로 바꼈으면 좋겠어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