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 재수했는데 첫 병원이랑은 다른데였고
수술할 때 수술실내부 첨부터 끝까지 녹음해서 녹음본가지고 있어.
녹음을 한 이유는 첫수가 망해서 불안+ 재수하는 병원이 첨에 상담은 뭐 잘해줬는데
원하는 디테일한 걱정거리나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절대 싫는 거 이런거 말하려고 했더니
어차피 그건 수술 당일날 말하는게 더 좋다 지금 말해도 까먹는다 그래서 맞는 것 같아서
당일날 사진도 더 들고가서 수술전 상담 하려고 가운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는데
막상 들어가서 이야기 할 타이밍 되니까 핸드폰도 들고 못들어간다 (수술실 아니고 의사 상담하러 진료실!!!)
그리고 얘기하려고 하니까 의사는 대놓고 귀찮은 티 내면서 듣지도 않고
상담실장도 상담 길어지면 수술시간이 짧아지는거니까 상담은 그냥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예쁘게 잘해주신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니 나는 꼭 얘기할게 있다 했더니 그럼 수술시간 짧아지면 원하는 거 다 못하고 시간부족해서 중간에 덜 하게 될수도 있는데 괜찮냐? 이딴식으로 무슨 협박같이 얘기하더라구.
그래서 영 불안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녹음했어.
심지어 수술시간 부족하다더니 수술 대기실에서 40분 가까이 기다림.
이때 수술 안한다 했어야했어.!!!
암튼 끝나서 녹음본 듣는데
내가 몇가지 첨 얘기랑 잘못된게 있고
제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비공내리기)
그게 비용도 제일 비쌌는데
그건 기존 실리콘 빼고 보니까 코가 이정도만 내려와도 어느정도 괜찮아 지네~ 이러고
따로 비공내리기 관련 수술을 안했어.
나는 첫수도 자연코에서도 용코가 고민이어서 코수술을
했기때문에 실리콘이 없어도 그 콧구멍 보이는게 젤
컴플렉스였어. 코는 원래 높았어.
일단 아예 왼쪽 건드려야하는데 기억 안나서 자기가 오른쪽을 건드린거는 녹음되서 경과체크때 일부러 이야기 했더니(녹음했다는 이야기는 안했음)
그렇네 이러면서 간단하니 담에 왼쪽을 추가로 as해준다고 해서 받긴했능데 덕분에 코가 너무 작고 낮아졌어. (자연코 반만해짐)
그리고 부기 이제 1년되서 다 빠지고 보이까 비공이 아직 너무 신경쓰이고 수술을 안한것도 아니까 가서 따지고 싶어
녹음봌 들고 가서 있다 왜 안했냐고 따져도 되는걸까?
그리고 내가 자연코보다도 코가 작아졌다고 했잖아.
그래서 살이 남는부분? 작아지면서 생긴 여유공간 그쪽이 누르면 공기방을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는데 이거 정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