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다니는 네일샵 원장님부터 시작해 내 친구, 내 친구의 친구, 내 친구의 친구 이렇게 줄줄이 다 가서 한 그런 성형외과 감.
솔직히 원래도 얼굴에도 만족하고 살아서 정말 고민함. 더 못생겨지면 어떡하지? + 마취가 너무 무서웠음
수술하고 첫 며칠은 너무 괴롭고 현타오기도 했고, 붓기가 원래 좀 안빠지는 편이라 눈이 너무 부리부리해서 좀 우울한 날들도 있었음..
지금도 2달조금 넘었지만 아직 한쪽은 조금 더 부어서 (쌤이 옛날같은 귀여운 느낌은 덜함.
진짜 백프로 만족한다고 얘기하기 어려운 것 같음 진짜 냉정하게 75%?
그래도 사고도 없고, 사후관리도 꼼꼼하게 해주시고, 원장님들 두 분 다 계속해서 관리해주시고, 붓기 빠지면 빠질수록 만족스러워서 그래도 후회안함.
여기서 성형을 하고 싶어 발품하는 사람들 (나를 포함) 많은 건 알지만, 사실 쌍커풀 더 진한 나, 코가 조금 더 높은 나 이렇게 될 확률이 있음. 물론 쌍커풀 없던 사람이 쌍수하면 엄청 드라마틱해지고, 코가 엄청 퍼진사람이 축소하고 높이면 이미지 차이가 크겠지!
너무 큰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선에서 생각하고, 이게 정말 내가 컴플렉스인 부분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한 뒤 정했으면 좋겠다!!
내살이나 뼈를 자르고 봉합하는 거니까!
그리고 다들 성공적 발품, 수술, 회복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