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여러분
2년도 훨씬 전에 들락날락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수술하고나서 들어올일이 거의 없었어요.
여러분들 궁금할만한 내용 이야기하듯이 적어볼게요.
저는 턱끝이 길고 앞으로 좀 나오고 비대칭이었어요.
병원만 10여군데 이상 다녔었구요
저도 성격이 좀 지랄맞아서 잘 못믿고 꼼꼼해서
날잡고 3군데씩 상담받고 그랬었네요.
요새 유튜브 많이나오는 크롬하츠 선생님한테도 상담받아봤었고
예쁘면다냐? 거기도 가봤도 마징가제트 닮은 선생님도 봤었고 진짜 안가본데가 없네용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수술했죠 ㅎㅎ
턱끝 샌드위치 절골로 비대칭맞추면서
후방으로 좀 넣어주면서 사각턱도 비대칭이어서 조금 했구요
수술하고 정말 무서웠던점이
감각이 진짜 1도 없어서 너무 초초하게 한달 보낸것 같아요
맨날 들어와서 감각에대해 찾아보고
안돌아오면 어쩌지 찾아보고 그랬어요.
감각이 없어서 그랬는지 저는 수술하고나서 1도 안아팠어요
실밥뽑을때도 정말 조금 따끔했네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한달 넘어가면서 붓기빠지기 시작하니까
감각이 슬슬 돌아오더니 지금은 95%정도 돌아온것 같아요.
이것도 굳이 따지자면 그런건데 수술하기전과 차이가 아주조금 있다는것만 느껴지는 정도에요.
그리고 입내부에 절개부위가 울퉁불퉁? 하다는 분들하고 쪼이는 느낌? 그런글도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는 그런건 1도 없어요. 사람차이인가봐요.
이부분은 의사 실력에서 오는 차이인지 아니면 살성에서 오는 차이인지 아직도 궁금하긴해요.
아 그리고 처짐
처짐이 오긴해요.
막 덜렁거리는건 아니고 정말 뼈깍은만큼? 약간 경계가 흐려진점은 있어요. 더군다나 턱이 길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그 경계가 뚜렷했다면 지금은 완전 뚜렸했전 경계가 흐려진 정도?
근데 그거는 처짐이 아니고 당연히 뼈를 깎았으니 어느정도 남는살이라고 생각되요.
더군다나 저는 남자라서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더라고요.
수술하기전에 어떤병원에서
비대칭만 잡아라, 남자라서 뼈줄이면 나중에 처지는거 관리하기 힘들다 그런말 했었는데 또 그렇지도 않네요.
그리고 나이들면 어짜피 모든 사람이 처지기때문에
관리는 해줘야하는것 같아요
어쨋든 수술하고 저는 너무 행복한 2년을 보냈어요.
다만 선생님한테 너무 줄이지말고 조금씩 줄이자했던게 조금 후회되긴해요 ㅎㅎ
제가 포토샵으로 줄인것도 가져가서 수술전에 상담하고 그랬었는데, 선생님이 포토샵 사진 이상으로 줄여주셨는데도 뭔가 아쉽네요.
그래서 조금만 더 다듬을까 싶기도 한 요즘이에요.
코도 하고싶고 그래서 눈팅중이에요 ㅎㅎ
저는 너무 많이 줄이면 어색할줄 알았는데 또 안그렇더라고요.
저는 만약 또 수술하게 된다면 턱은 첫 수술받았던 선생님한테 받을생각이고 그분이 코는 별로 안해보신것 같아서 눈팅중이에요 ㅋㅋ
여러분들도 충분히 고민 많이 해보시고 수술 잘 받아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