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하지도 않아도될 앞트임을 하고 완전히 망해버린 눈에 괴로워하다 재건, 재재건으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감사히 살면서도 거울볼때마다 흉, 눈밑 자글 자글한 주름, 무엇보다 모태처럼 섬세한 눈앞이 그리웠기에 이번에 미세트임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수술 자체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신기하게 원하는 대로 뾰족해졌는데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틀수 밖에 없으니 누호가 조금 더 보이고, 이 정말 미세한 차이가 인상을 조금이라도 달라보이게 만든다.
매직 앞트임 한 후 재건하려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조금 과재건 한 후 재트임하라고 말하고싶다.
위아래로 많이 벌어진 눈은 재건도 동그랗거나 미세하게라도 ㄷ자가 되는경우가 대부분이고, 거기서 재재건하기에는 또 뾰족한 눈을 장담할 수 없는데 이미 몽고끝 누호는 목표치로 막혔기 때문에 더 맹꽁해질 확률이 높기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뾰족한 눈을 원한다면 재트임이 더 그럴듯한 답이다. 누호가 많이 보이게 돼서 다시 막더라도. (뾰족하게 트인 눈은 재건도 뾰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앞트임으로 눈이 많이 벌어진 사람이 뾰족한 눈으로 되돌리길 원한다면 결국 재건과 재트임 한번씩은 필연적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무조건 한번씩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트임-재건-재트임-재재건 이나 트임-재건-재재건-재트임 보다는 트임-재건-재트임이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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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뾰족하게 재트임 뒤 다시 막는게 그냥 막는것보다 뾰족한걸 보장해주진 않는다. 그냥 과복원-재트임이 최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