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에 디테에서 수술을 했어.
애초 병원선택에 별 고민은 없었고 지금 더 만족해.
난 애초에 여기에서 해야지 하고 혼자 결정을 거의 하고 상담을 갔고, 다음주로 수술 예약을 했어.
수술날 동의서랑 계약서 느낌의 설명을 듣는데
재수술 필요시 무상인데 그게 실은 개원하고 얼마안되어 직원들이 마케팅으로 다른병원처럼 재수술 공짜하자고 제안했다고..
원장님왈 아.. 재수술이 당연히 없어야지 재수술을 공짜로 무제한 하겠다는것은 수술을 제대로 하겠다는것 맞냐는 반응이었다고..
마지못해 하긴하는데 그럼 아예 평생으로 하자, 대신 매년 초음파 검진은 받아야된다 하셨다고.
난 재수술은 필요없게 할 거다, 책임지겠어 .+
내 품들여 매년 초음파 해줄테니 와서 받아라 그게 진짜 환자 위하는 의사 아닌가?ㅋ
(수술받기 30분전에 이얘기 듣고 역시 잘 선택했어!라고 혼자 뿌듯해함ㅋㅋ)
Cctv물론 있는데..요즘 그거 많이 확인하잖아.. 근데 난 사실 그거 무슨 의미일까 싶어. 오죽하면 그러랴 싶지만 대리의사니 이런거는 진짜 ㅆㄹㄱ병원에서나 있는 일인거고..
여기 보면 원장도 실장도 겁나 바쁘거든..
직접 일일이 다 직접 확인하고 설명하니까...
상담때도 원장님이 직접 초음파하고 치수재고 하면서 일을 만들어서 열심히 하는데 직접 보면 그걸 따질 필요가 없단걸 느낄거임...
난 심지어 수술전에 지병관련해서 마취과 선생님이 몇가지 확인차 연락도 옴.. 이렇게 챙길거 다 챙기는 과정 보면 그냥 제대로 해야하는대로 잘 하는 곳이구나 싶더라고..
수술을 안전하게 잘 하는 것이 사후관리 잘 해주는 것보다 백만배 중요하다 생각해서 병원 선택할 때는 별 관심이 없었어.
아닌게 아니라 개인차가 크겠지만
수술후 다음날부터 머리감을수 있을정도였고
첫날부터 실수로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기도 했거든!일주일째에 감각도 많이 니플빼곤 50프로 이상 돌아온 느낌?
이건 내 체질도 있지만 집도의의 실력으로 인한게 클듯.. ?(수술 못해놓고 캡스 무제한 하면 무슨 소용?)
근데.. 수술하고 고압산소치료를 받았는데넘나 좋은 것ㅋ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늘 만성염증이 있어서 백옥주사 첨에 맞고 세상에 이게 바로 항산화효과 로군 할정도로 초초 예민한 1인 인데 와 너무 개운해서 깜짝 놀랐어. (근데 이건 내가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ㅠ)
그러고나서보니 고압산소, 캡스! led 레이저 다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은 거 같기도?
마사지기 좋단 사람들도 있던데 기계단가를 생각해보면 하고싶으면 그걸 사든지 렌탈해도 되지 않나 싶고...
그리고 초음파 검진 해주는것( 다들 별 관심이 없어서 광고가 안되는 듯한데 의사 입장에서는 수술 다 끝난걸 굳이 오라그래서 직접 시간들여서 초음파 봐주는게 돈, 시간들고 귀찮은 일일거거든.. 캡스처럼 기계가 대신 해주는것도 아니고 직접 해야하는데ㅠ근데 안전 차원에서 굉장히 책임있는 결정이라고 생각)
문득 캡스받으면서 멍때리다가 생각났어.
병원고민중이라면 이런것들도 고려해보면 좋을것같아. 별로 티가 안나도 꼭 필요하다 싶은 부분에 책임 지고 환자의 회복에 도움된다 싶으면 투자하고 제공하는 곳들도 있는데 이런 것도 미리 체크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