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슨 정신으로 집에 왔는지 모르겠어 ㅋ
기억은 안 나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핸드폰으로 계속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엄마가 말하길 내가 똑같은 말 계속 반복했대
문제는 그게 아니고 여전히 어지럽고 졸려 미치겠는데 병원에서 다음 환자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쫓겨나듯이 나왔더니
도저히 서있을 수가 없어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내내 기대있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또 차 기다리는 내내 건물 벽에 기대있다가 좀비처럼 비틀비틀 걸어갔어
어지럽고 졸리고 미치겠더라
아빠 차에서도 좀 자고 집에서도 좀 자니까 이제야 정신이 드는데
원래 수면마취 이렇게 힘들어 .. ??
브이로그같은 거 보면 혼자 수술하고 대중교통 타고 집 가는 사람들 있는데 어떻게 그러는 거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