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때 통통하고 피부 안좋았어서
어떻게든 다이어트해서 마름까지 만들고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과... 피부에도 돈 장난아니게 썻네..
피부 좋아지고 살 빠지고 이쁘다는소리 좀 들으니깐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고 나는 또 내 얼굴중에 콤플렉스인
광대와 사각턱 깎기.. ㅋㅋ.. 얼굴뼈가 너무 발달되서
당시 가족과 남자친구는 말렸지만
친한친구들이 남자같다 돌려깍기 해라 그것만하면 이뻐진다라는 말에 혹해서
스무살 되자마자 피부처짐? 그딴거 눈에도 귀에도 안보이고 안들려서 바로 뼈 잘라냈다
근데 잘라내고나서 가족이랑 친구들은 너무 잘됐다
번호도 자주 따이고 했지
근데 이젠 누가 장난으로라도 못생겼다하면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릴거같아
나도 사람인지라 잘생기고 이쁜사람이 좋고 내 자신이 가면 갈수록 외모에 미치게되고 하루종일 어디 고쳐야될지 거울만 미친듯이 보고 남자친구는 성형한거 별로라고하니 자존감은 미친듯이 떨어져 다른부위도 보이고 광대치니깐 중안부도 길어진거같아서 인중축소 알아보고있고 쳐짐이란게
미미하게 보여서 그거에 더 미치게되고
하루종일 성예사만 보고있고 남자친구랑 친구들한테 성형얘기만 미친듯이하고 시간만 나면 성형외과가서 상담받고
온갖 리프팅이란 리프팅은 다받고
또 입술필러랑 애교필러 턱필러 맞았는데
애교필러맞으니 눈은 더 작아보이고 오히려 중안부 길어보이고 턱필러도 마녀턱이되서 다 녹였어
입술도 욕심내서 계속 리터치받다가 인중 길어진거같고
진짜 이래도 정신 못차리고 하루종일 성형할생각만 하는
내 자신한테 현타가온다
다들 더이상 고치지 말라는데
난 이쁜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거울 볼때마다 자괴감들어
그냥 진짜 현타만오네 ... 그와중에 지금 얼굴 지방흡입
눈 코 할려고 성예사 들어왔다가 현타와서 적음 그냥..
오늘도 얼굴 만족스럽지않아서 눈물 흘리고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