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된 고민인데, 아직 실제로 실행에 옮겨 볼 용기가 없어서 여기 가입했습니다. 대학교 때 어떤 남자 동기가 너 진짜 가슴 없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인지했어요. 그전까진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아무튼 그 이후로 엄청 컴플렉스가 생겨서 정말 수술하고 싶었지만 너무 겁나서 인터넷으로만 뒤져보다가 친구가 얼굴 자가지방이식할때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비추하더라구요,빠질 수도 있다고. 근데 요즘엔 줄기세포 지방이식하면 생착률이 예전보다 높다고 하던데, 그거 보니까 또 혹하네요. 솔직히 정말 저는 큰것까진 바라지도 않거든요. 그냥 보통사이즈라도 되는게 소원이에요. 주변 사람들은 이해못하더라구요 뭐 그렇게 집착하냐며.. 근데 샤워하려구 거울 볼때마다 너무 우울해져요. 그리고 저 진짜 변태도 아닌데 저도 모르게 다른 여자들 가슴 보면서 ‘그래 저게 정상인데.. 나는 왜 없지, 나만 왜 이렇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혹시 저같은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가슴자가지방이식하면 보통 가슴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