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코가 들창코같이 나왔당ㅋㅋㅋ
실제로 보면 이정도는 아니얌
어제 솜빼고옴..
3일차 새벽부터 코옆피부만 땡땡 붓기 시작해서 진짜 못생긴 다람 쥐ㅅㄲ 되버림..
그 귀여운 다람쥐가 아니라..
무튼 그런 느낌이 있어..
무튼 솜빼는거 아프다는 글 많아서..
나진짜 아픈거 개시러하는데ㅠㅠ
근데 2일차에까지 솜하고있으니까 3일차 새벽부터
갑자기 나비존만 개많이 부었는데
열감이 장난 아닌거야
근데 머 어쩌겠어 버티다가 담날 병원감
갔는데 솜빼주시는 분이 그렇게 친철하시진 않더라ㅎ
내가 진짜 겁 많아서
많이 아파요..?ㅠㅠㅠ제말 안아프게 해주세요ㅠㅠㅠ이랬는데
안아프게 못해줄것 같은데; 아프기보단 불편할거같은데;
이래서 잉ㅠㅠ이러고 기다리는데
뭔 핀셋같은걸로 코피부를 쪼금 잡아서 뜯는기분??
아마 관뺀건가??싶어ㅋㅋㅋ
그리고나서 솜뺀다고 아-입으로 소리 내래
아-하는데 뭔 코로 거대한 똥을 출산하는 기분인거야..
절개부위?가 땡겨서 아프기도 하고 느낌이 너무 요상하고ㅠㅠ금방이라도 재채기 나올것 같고ㅠㅠㅠ
근데 소리를 아- 내고있으니까 합쳐지면서 뭔가 되게 엄살 떠는것같은 목소리가 되어벌임...
아--아!!!!아하ㅠㅠ아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
이러니까 그분이
밖에 사람 있어요
이러는거야..
조용히 하라고는 대놓고 못해서 그런가??
아니 근데 이기적일진 몰라도
내가 당장 아픈데 왜 밖에있는 사람까지 신경써줄 여력이 없어!!ㅠㅠㅠ
그렇게 가차없이 하나 더 뽑히고 알콤솜같은걸로 코 안 피딱지같은거 후빔 당하고 나왔는데
와 숨쉬는게 그렇게 감사한 일인지 첨알았어
진짜 세상이 아름답더라ㅠㅠㅠㅠㅠㅠㅠ
신세계까지는 아니었는데 진짜
숨쉴수있다는게 이렇게 감사한일이었다니!!!!!!!
진짜 머릿속에 딱 이생각밖에 없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차타고 집에 가는데
지난 이틀통안 맛이 안느껴져서 아무거나 주워먹던 내거 너무 반성이 되더라..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밥먹는게 너무 행복해!!!!!
코로 숨 쉴 수 있어서 이제 입 사막화 이딴거 신경 안써도 돼!!!
붓기는 뭔가 계속 심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