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팔곳 찾을 곳들 찾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고
상담 받으러 가면 대기하고 성의없고 막말하는 의사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 안 좋아야되고..
발품 팔다보면 상담 결과가 내가 생각한 방향성이랑 다르고
어떻게 수술해야될지 정보 생기면 또 발품팔아서 또 상담가고..
원래 다 그런거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힘드네..
게다가 높은 복코이고 옆모습은 이미 만족하는데
정면에서 자연스럽게 살짝만 줄이는걸 원하는건데도
다들 하는김에 확해야한다고 하고... 이미 코끝이랑 콧대 높은데도
내가 원하는만큼 한 3~4mm만 올리면 정면은 또 차이 없을거라고 하고..
근데 코가 이미 높은데 과하게 높이면 아무리 생각해도 옆모습 코봉이 될것같은데
절골은 절골대로 안전하지도 않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려고 해도
성형 알아보다 보면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들고 내 얼굴을 다 없애버리고 싶어..
기분이 계속 우울해지는 기분이야.. 찾아보고 발품팔러 다니면 계속 내얼굴이
너무 노답같은것도 정신 빨리고... 근데 거울 보면 만족은 안되고..
진짜 미칠것 같아.. 자꾸만 내가 너무 싫어진다..
성격이 이렇게 예민하고 걱정이 많으면 코수술 하면 안되는걸까..?
정면 때문에 하는건데 정면이 차이없을정도로 자연스럽게 할거면..
하는 의미도 없는 것 같고.. 복잡하다..
긴 한탄글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