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턱이 꽤나온편이었고
부정교합때문에 건강검진받거나 치과가기만하면
교정이나 양악 얘기를 듣거나 권유를 받음
중학생때 지인 추천으로 방문한 교정치과에서
교정이 아니라 성장이 완료된 고등학교 졸업하는 정도 시점에
양악을 하는게 낫겠다고 얘기를 듣고,
21살때까지 그냥 생긴대로 살다가...
어느순간부터 턱이 간헐적으로 통증이있고, 뻐근한느낌에
턱인지 귀인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때문에 교정치과 재방문
기능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그간 살아오며 쌓인 외모적 컴플렉스도컸음
결국 교정치과에서 검사 후 치아교정만으로는 기능회복 및 심미개선이 어렵다고판단, 양악수술을 결정하게됨
9월부터 수술전교정시작, 올해 10월 군전역후
지금까지 두개의 병원을 방문하였음
1. ㅁㅅ치과(구 ㅎㅅㅈ치과)
본래 교정치과에서 군입대전 양악 상담을 받았을때
ㄴㅅ치과를 나에게 추천해줫음
ㄴㅅ치과에 원장님이 당시에는 두분 계셨었는데,
원장님 한분이 ㅁㅅ치과로 올해 10월부터 옮기셨다는 소식을들음
나같은 경우 ㅁㅅ치과로 옮기신분이 전부터 블로그 올리시는 글보거나 인터넷을 통한 후기같은걸 봤을때 더 맘이 갔기때문에,
ㅁㅅ치과에 상담을 하러 방문했음
일단 검사같은건 하지않고 구두상담으로 진행했는데
간호사분? 상담실장? 어느쪽인진 모르겠으나
그분에게 짧게 몇가지 얘기를하고
바로 의사선생님이랑 상담에들어감
들어가서는 그냥 나보고 입 다물어보라그러고
옆으로 돌아보라고 하고 그냥 간단하게 상태를 보더니
본인이 입이 나온거같아요? 턱이나온거같아요?
이렇게 물어보길래... 그냥 전 둘다인거같다 라고하니
딱히 부정도 긍정도 없이 몇가지 설명을 해주고
그이후에는 직접 질문을 해서 답을 받는 방식...
뭐랄까 나한테 적극적으로 양악을 해라, 또는 하지말라
이런건 전혀없었고 본인 pr도 막 하거나 하지도않음
그래서 오히려 신뢰는 좀 더 갔던거같음
다만 내가 첨으로 방문한 병원이다보니
의외로 질문할게 잘 생각이 안나더라
그래서 상담은 비교적 빨리끝난듯
원장님 자체도 아주 적극적으로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닌거같더라
뭔가 확답이랄까 시원한 느낌은 없었던점이 아쉬움
2. ㅍㅅㅇ치과
여기는 일단 교정치과에서 이번달에 추천해준곳임
아주 꼼꼼하게 잘하는 곳이라고 의뢰서를 써줘서 방문함
방문하고 느낀점은 확실히 ㅁㅅ치과보다는 좀 스케일이 크다는느낌?
비슷한 시간대에 갔는데 사람도 좀 더 많은거같고
카운터에 직원들도 좀 더 많았음
그래도 막 공장식 병원처럼 아주 미친듯이 붐비는건 아니라
크게 상관없었음
ㅍㅅㅇ에서는 ㅁㅅ와 다르게 첨부터 가서 정밀검사를 받음
CT 에 3d 사진 등등 몇가지를 찍고 상담에들어감
여기서는 상담실장님이 아니라 직접 수술에 같이 참여하는 경력이 가장 많은 간호사분과 먼저 상담을 진행했는데,
간호사분이 꽤나 전문적이라고 느꼈음
상담실장이 아니라 직접 수술에 참여하는 분이라 그런지
수술에 관련된 의학적인 부분들도 충분히 대답을 해주셨음
좀 많이 적극적이라고 느끼기도한게
사진이나 결과들을 계속 유심히 보더니
나는 양악을 해야하는 케이스라고
그부분을 계속해서 얘기함
또 병원이 원장님이 서울대병원 시절 쓰던
좋은 장비들을 매우 고집한다고
병원의 장비 퀄리티... 예를들어 코퍼짐 방지위해
묶는 실도 최고급으로 쓴다 이런식으로
병원의 퀄리티에 대한 자부심이 꽤크다느낌
내가 실제로 턱이나온게 아니라
그저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고
실제로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거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하니
절대 그렇지는않다... 문제가 확실히 있으니
해서는 안되는 케이스는 아니다
그런 케이스는 나나 원장님이 돌려보낸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
여튼 간호사분과 상담을 마친후에는
원장님과 상담을 이어서 했는데
사람은 참 좋아보이셨음...ㅋㅋ
직전 간호사분은 좀 적극적이고 텐션이 조금 높았다면
이쪽은 좀 더 침착하고 진중한느낌...
그렇다고 막 상담을 대충하거나 귀찮은 그런 느낌은 못받았음
교정치과에서 말한대로 사람 성격이 꼼꼼해보이더라 확실히
좋았던부분은 3d 프로그램 같은걸로
현재 상태와 수술후 예상상태 같은걸 보여주는데
그부분이 어느정도 참고가 되긴했어
3d로 얼굴만 놓고보니 확실히 내가 입이나 턱이나 많이나오긴했더라
비대칭도 꽤있고...
다만 의사나 간호사나 얘기한부분이
결국 프로그램 으로 보는건 딱 턱부분만 보는거라
실제 수술을 하면 결과는 이거랑은 좀 다를거라했음
얼굴은 전체적인것이기도 하고 피부살같은건 프로그램으로 못보니까
그래도 프로그램 이용해서 보여주고
나랑 비슷한 케이스 수술 결과도 몇개보여주고 하니
나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함
원장님도 나는 양악케이스라고 판단하고
교정치과에 의뢰서를 회신용으로 하나 써주셨음
다음에 갈때 들고갈예정이고...
현재로선 ㅍㅅㅇ 쪽으로 맘이 기우는거같긴한데
수술이 내년 4~5월쯤으로 교정치과에서 예상해서
맨처음 추천받았던 ㄴㅅ치과나
ㅁㅅ치과가서도 정밀검사를 받아보거나 ㅎㅅㅈ 원장님도 만나보거나 하는등 좀 더 발품을 팔아볼생각이야...
혹시 위 두개 병원에 대해 잘알거나 양악수술을 마친 사람이있다면
댓글로 어떤지 등등 달아주면 정말 고마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