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필러 진짜 짜증난다

4년전 쯤에 뭣도 모르고 처음 받았을 때 불편한 것도 없고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살다보니 볼륨이 죽은거 같아서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한번더 맞아볼까? 라는 생각에 2년전에 한번더 맞았는데 윗입술이 덩어리졌어. 입 다물고 있으면 괜찮은데 말하면 좀 알아보는 사람들은 입에 뭐 낫냐고 물어보는 정도? 그낭 참고 살다가 며칠전에 위아래 다 녹이고 어제 녹인 병원에서 재시술 받았는데 윗입술 또 덩어리진 거 뿐만아니라 가운데에다가 너무 많이 주입해서 윗입술이랑 아랫입술 비율이 1:1이 됨 ㅠㅠ 필러 넣으면서 중간중간에 의사가 물어보잖아. 그때 윗입술 양쪽 입꼬리에 더 넣어달라고 했는데 가운데에다가 계속 넣었나봐. 의사소통이 잘 안된건지;; 난 아파서 정신없어서 그것도 모르고 계속 가만히 있었던건지... 직후에는 붓기때문인지 거울보니 괜찮아보였고 그래서 기분좋게 집왔는데 자고일어나보니 윗입술 이거 리터치 받는다 해도 수습이 불가능할거 같아. 그래서 또 녹이려고 생각중이야 ㅜㅜ 입술필러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가? 4년전에 했던 그 쌤처럼 해주시는 곳 찾고싶은데... 그때는 맞고 나서 통증도 하나도 없었고 시간 오래 지나도 덩어리 지지도 않았어 ㅠㅜ 입술필러 윗입술 덩어리 지는건 어쩔수없이 감수해야하는건가? 그거 차치하고서라도 덩어리는 어찌 참고 산다해도 가운데만 펑퍼짐하게 양 많이 주입한거 진짜 짜증나... 4년전에 받은 입술로 욕심내지 말고 살걸 ㅜㅜ돌아가고싶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