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팔 지흡 1일차,, 기록, 공유겸 후기 남김!!
고등학교때 쪘던 살 성인돼서 빼고나도 팔뚝은 그대로 였음 ㅠㅠ
늘 옷 살 때도 팔뚝이 맞는지, 부각되어보이지는 않는지 보고 샀음 이러다보니 사진을 찍어도 팔뚝 밖에 안 보이고 자신이 없었음 ㅜㅠ
키가 좀 있는 편인데 팔뚝이 있다보니 덩치도 커보여서 여리여리해 보이고 싶은 나는 지방흡입을 찾아보고 있었음
살을 10키로 가량 감량 했어도 팔뚝은 그대로라서 더욱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음
다른 병원은 너무 다른 부위까지 강매하는 듯한 분위기,, 이런게 부담스러웠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편안하고 인바디도 재주고 솔직하게 필요한 부위를 말씀해주셔서 여기병원을 선택했음
수술전에 팔뚝이 27~28센치 정도였고 수술실 들어가기 전부터 사실 긴장이 별로 안됐음
수술 부위가 팔이다보니 가운을 벗을때 마다 가슴노출이 있는데 그게 신경쓰여서 수술 긴장은 하나도 안 됐음 ㅋㅋㅋ 병원에 계신 분들은 아무생각 없으시겠지만 난 아니잖엉,,ㅎ
그치만 간호사 선생님, 원장님 모두 친절하셔서 막 불쾌감이 들고 그런건 아님!
수술하고 나와서 생각보다 멀쩡한거.. 그냥 좀 취한 느낌? ㅋㅋㅋ 바로 화장실 가고싶어서 간호사 선생님이랑 화장실 다녀오고 회복실에 누웠음
아픈건 그냥,, 발등이랑 손목에 주사바늘 들어가 있는게 좀 아팠고 목이 너무 말랐는데 물을 못 마셔서 그게 좀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멀쩡해서 회복실에서 눈 땡글땡글하게 뜨고 누워있는게 좀 지루했어 ㅋㅋㅋㅋ 집 가고 싶었는데 조금 더 있어야 한다고 해서 녱,, 이러고 그냥 멍때림 ㅋㅋㅋ 심지어 혼자 걍 지하철 타고 병원가서 지하철타고 집 옴 ㅋㅋㅋㅋ쌤이 수술 잘 해주셔서 그런가
팔이 움직이긴 힘들었지만 천천히 하면 왠만한거 다 할 수 있었음 그래서 밥도 걍 해먹음
근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까 붓기가 장난 아님 ㅋㅋㅋㅋㅋ팔도 약간 저리듯이 아프고 1일차 되니까 팔이 좀 아픔 그래도 어찌저찌 양치도 하고 밥고 차려 먹고,, 저녁 되니까 통증이 줄어서 까먹기 전에 기록겸 후기 쓰고 있음 ㅎㅎ (아 급 생각난건데 제일 아픈건 밴드 가는거,, ㅋㅋㅋ그게 젤 아팠음)
인생 살면서 수술이란 걸 받아본 적이 없는데도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 멍도 많이 없고,, 다음날 되면 또 다르겠지만,, 붓기는 상당함! 도라에몽이 따로 없음 ㅋㅋㅋㅋ 쨌뜬,, 또 후기 들고 오겠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