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글에 다이어트 언급했었는데 몇분이 궁금해 하셔서
아예 게시글로 다시 써보려구요 ㅋ
일단 저는 다리를 다쳤어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했구요ㅜ
식단으로 거의 뺐다고 생각하면 돼요.
일단 자기 기초대사량 아셔야돼요.
대충 1250정도 된다 치면 거기에 1.2를 곱해요.
그러면 1500 이 나오잖아요.
최소한의 활동량일때 1.2정도로 생각하면 돼요.
그리고 1키로 빼는데에 7500칼로리가 들어가요.
그걸 곱하기2 하면 15000이죠.
한달에 2키로를 빼고 싶으면(순수지방량)
15000을 소모 시켜야 돼요.
그걸 30일로 나눠보세요.
하루 500칼로리 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활동대사량은 1500 이고 하루 소모시켜야 하는
칼로리는 500.
1000-900칼로리를 하루에 먹으면 돼요.
나눠먹을수록 좋기 때문에 최소 3끼로 나눠야 하고요.
칼로리는 검색해 가면서 공부해보세요..
전 이제 알아보지 않아도
대충 단백질량이나 탄수화물량, 칼로리까지 어느정도
아는 정도가 됐네요ㅋ
나눠먹어야 좋은 이유는 우리가 혈당이라는게 있는데
많이 먹을수록 혈당이 확 올라여.
그럼 그만큼 흡수율이 높아진다 라고 생각하면 돼여.
빨리 흡수되면 되는 만큼 잉여가 남아서 그만큼 지방으로
갈 확율이 높아져요.
살찌는 음식들은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확올라요...
특히 단것들이요.. 단당류라고 하죠.
GI 지수 검색해보세여..
이게 낮은 음식들이 천천히 올라가고 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길게 쓰이고 지방까지 갈 확율이 적다는거예요.
그런 음식들로만 식단을 채우시면 되구요.
탄수화물은 아시다싶이 적을수록 좋지만 길게 하고싶으시면
어느정도 적당히 조절하세요.
보통 100정도는 필요하다고 해요.
보통 고구마나 통밀같은 (바나나) 다이어트 필수 탄수화물원들이
100g당 탄수화물이 30-40 들어있거든요.
그걸 세끼먹으면 딱 100이 될까 말까니까 좋은거죠.
전 거의 80정도로 맞춰서 먹었고요.
단백질은 체중이상 먹었어요.
보통 단백질은 100g당 25선으로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니까 100g되는 닭가슴살등을 두세번 먹으면 되겠죠.
이렇게 한달에 2키로(순수지방량)을 빼면서
천천히 감량..
근데 체중계로는 더 빠질수도 있어요.
이렇게해서 4키로 정도 빠졌다고 치면
나머지 2키로는 독소랑 수분이 빠졌고 2키로가
지방이 빠졌다고 생각하면 돼요.
정말 몸은 꽤 과학적이라고 소모가 된만큼 빠지고..
그 이상은 수분이나 근육이나 독소들이예요.
그러다가 장기로 하다보면 당연히
정체기가 오죠. 그때부터는 식단 조금 더 변경을 하고
운동도 조금씩 같이 해주고여.
제가 좀 오래 걸린건 정체기가 중간에 왔었는데
거기서 확 다시 루틴을 바꿔주지 않고 몇달을 질질
끌었었어요ㅠ
물론 찌지도 않았지만 한동안 빠지지도 않더라구요ㅠ
루틴 바꾸기 위해 하루정도 디톡스
해주는것도 추천하구요..
그리고 물은 필수로 먹어야되고요.
물 먹는것도 물 소화시키면서 에너지 소비가 돼여.
지방도 먹어주면 좋아요.
아몬드25알 정도의 지방량.. (아보카도반개 내지 올리브유2스푼정도) 소량만이요.
지방 먹어줘야 더 잘 빠진다는거 몸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성형전에 한달간은 저 식단 그대로지만
막판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해줬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에 여유있는날은 공복 운동 30분 해주고요. 웨이트는 홈트로 식후1-2시간후에 한시간이상은 평균적으로 해줬던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 발품 팔면서 왔다갔다 많이 걸었구요.
그랬더니 정체기 해소 돼서
근육은 좀 붙고 지방만 또 2키로 빠지더라구요.
성형전에 그렇게 48키로 찍었고.
병원 예약 잡아놓고 일주일간은 그동안 참아왔던
떡볶이랑 아이스크림이랑 많이많이 먹었어용.
사실 장기 다이어트 하면서 역간의 빈혈은 있었던것 같아요ㅠ
수술전 컨디션을 위해서 먹어줬던것 같습니다 ㅋ
그 핑계로 폭식;;
암튼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제가 공부하고 터득하면서 얻은 것들이예요 ㅋ
여러가지 많이 해보면서 다이어트의 정석이 최고라는
결론으로...
이렇게 하면서 근육량 거의 안빠졌어요.
지방은 많이 빠지구요^^
그리고 저도 폭식증이 있었던지라
장기다이어트 하면서 여기까지 빼는데에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고 ㅜㅜ
칭찬해주고 싶네요 스스로 ㅠㅠ
전 하루 만칼로리 가까이 먹었던적도 있어요..
한번식사때 피자한판&사이드디쉬&콜라&후식으로 쿼터1통은
가뿐히 먹을 수 있고...
치킨먹고 라면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필수...
심지어 베스킨라빈스 2kg짜리 사본 인간입니다...
그렇게 62키로까지 간거 구요ㅠ
근데 지금 저도 코수술하느라 다시 많이많이 먹고 있네요^^;;
전보다는 아니지만요;;
(코수술 2주차예용)
암튼 저도 2-3주만에 조금 쪄서 49-50왔다갔다 ㅜㅜ
4일간 다시 1000칼로리 식단 진행중이예요..
내일까지하면 4일이라 ㅠ
7/1에 떡볶이 먹을꺼예용! ㅠㅠ 흑 맛있는것 먹다가
다시 배고픈 다이어트 하니깐 두배 힘들긴 하네요ㅠㅠ
응원 좀 해주세용 ㅜㅜㅜㅜㅜㅜ
전 최종목표가 44-45까지 빼서
와 말랐다.. 소리 듣는거 ㅋㅋㅋ뼈밖에 없다 이소리....
이제담달부터는 주말만 맛있는거 먹고 다시 다이어트 돌입 해야 될까봐요ㅠㅜ 그래도 코수술하는 2-3주동안 먹고싶은건 다 먹은것 같아서 행복했어요ㅠㅠ 물론 수술직후 하루이틀은 죽을 먹었음 ㅠㅠㅋㅋㅋ
흑 ㅜㅜ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이렇게 맛있는것 먹다가
다시 다이어트 생활로 돌아가려니깐 진짜 진짜 힘드네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