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공사한것들 정리 (긴글주의)
1. 쌍수3번(앞트임2번,눈매교정2번,뒷트임1번,밑트임1번,라인변경3번)-걍 이정도면 됐다싶어 더이상 손안대고있음
2. 코-보조개 하러갔다가 "자넨 광대만 손보면 되겠다" 이 한마디 듣고 종합세트 상담받고 추가로 하는김에 코도 하자해서 걍 ㄱ.... 그땐 코욕심 없어서 원장님 알아서 해주십쇼 했었는데 넘 자연스러워서 10명중에 7명은 말안하면 수술한지 모를정도^^;;;;
3. 이마거상-눈이 문젠줄 알고 눈성형 상담받다가 "넌 눈이 문제이기전에 이마가 눌려서 눈이 똑바로 못뜨는거라고 이마거상 추천해서 하게됨->결과적으로 신의한수였음, 개만족쓰!!!
4. 일명 고양이수술(비순각 수술), 귀족수술 -돌출입 개선할수 있다고해서 진행함, 효과봄 벗 웃을때 좀 이질적임 나만느끼는건지몰라두?
5. 턱끝돋움술-수술하고 8년정도 지나고보니 옆라인이 매끄럽지못함, 고개들면 혹부리영감 같음->이건 이번에 사각턱수술할때 앞턱전진술하면서 보형물제거할 예정
6. 광대-했는데도 달덩이 같아 보여서 사실 재수 할려고 이번에 상담받았는데 ct보시더니 밀어넣을만큼 최대한 들어가있고 불유합도 없다 하셔서 재수 할게 없다하심. 턱하면서 얼굴형 얼마나 달라질지 기대됨
(오랜만에 광대 하기전 사진 찾아보고 내가 너무 자만했구나...싶어서 재수 마음 싹 접어둠. 결과적으로 광대 조오올라 정리됐었던거임)
7. 지방이식-이건 종합세트 수술하고 한달뒤쯤 넣고 2차까지 맞았었는데 그때는 누가봐도 성괴느낌났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지금은 다 빠짐. +이마는 아직도 볼록한데 내가 원래 좀 눌린 이마에 푹 꺼졌었는데 지방때문이 아니라 이마거상 하면서 영끌로 땡겨놔서 그런거같음
8. 라미네이트-앞니2개랑 각 앞니 옆 하나씩 총4개 함.그때 걍 교정할껄...싶음, 치아삭제 이시림 사과 앞니로 못베어먹음. 10년 주기로 교체해야한다는데 상태 괜찮아서 잘 버티는중..인데 한번씩 삑사리나서 흔들?거리고 바로 제자리로 봉착함ㅋ
9. 모발이식-m자 이마 때문에 하게됐는데 초초초자연주의 원장님 덕분에 부작용은 없었지만 라인 불만족. 이후 추가로 헤어라인 반영구시술2번 했다가 smp 시술 하고 어느정도 만족. 나중에 이마축소할때 라인정리도 해야겠음
10. 가슴2번-12년전에 했음. 지금은 수술후 마사지 하는지 모르겠는데 라떼는 수술후 마사지 해야되는 보형물이라 마사지 이상하게 받아서 구축와서 첫수 후 2년안되서 마사지 안해도되는 보형물로 교체+다시 하는김에 사이즈업 재수술. 2번째 수술후 피막터져서 피 뽑아내고 별ㅈㄹ했음. 피주머니 뺄때 개쇼크사 올뻔해서 안좋은 기억, 2번째 수술후엔 마취후 피주머니 빼주심ㅠㅠ
11. 종아리 퇴축술3번-첫병원에서 2번 받고도 불만족이라 두번째병원에서 수술한번더함. 조혜련 탈출
12. 실리프팅,피부레이저,이중턱지흡,입술필러,애교필러,보톡스,보조개
-자잘한것도 놓치지 않고 다 했구나..
하루에 진행됐던 종합세트는
광대, 코, 비순각+귀족보형물, 턱끝보형물, 이마거상, 이중턱지흡..
당일 퇴원가능하댔는데 수술하고 도저히 집까지 못간다고 입원시켜달라하고 하루 입원했음
수술한지 오래되서
하나하나 기억해나가며 작성했는데
다 적은거 맞..겠쥐?
어릴때부터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남들보다 더
지나치게 신경쓰게 되면서 고딩때부터 갖은 손품발품 팔면서 열심히 돈 모아서 하나씩 해왔던 수술들..
여러 수술을 해오면서 확실하게 느낀건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이쁜사람 안좋아하는 사람 없더라. 이성이든 동성이든! 그렇다고 내가 이쁘다고 하는건 아닌데
그만큼 외모를 가꾸다보면 외모 보고 대우하는게
다르다는것 정도는 느끼게 되더라구.
나는 수술전 촌스러운 전형적인 동양인 느낌이었어
사람들이 내 고향 물어보고는 (시군구 비하하는거 아닌 내 경험을 얘기하는거야.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없어!) 00군이나 00면에서 살 법한 얼굴이란 말도 들어봤었고, 촌년같다고 면박주는사람도 있었어
안그래도 유리멘탈인 나란여자 가슴에 대못박혀서
수술하기전 원장님한테 세련되게 해주세요! 연발하며 마취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세련세련 주문하고 잠들었었어.ㅋㅋㅋ 웃긴건 수술하고 1년정도 지났을무렵부터 첫만남에 다들 하는말이 세련되게 생겼다는말이었어.ㅋㅋ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예전같았음 난리 났을일인데도 무던하게 넘어가주고 그럴수도있지~ 이러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오묘한 감정이 들더라구.
좋으면서도 씁쓸한...?
휴.ㅋㅋ
어쨋든 결론은 무조건적으로 수술로써 이뻐져라 라고 말하는건 아니야. 수없이 수술대에 누웠던 사람으로 말하는거지만 멘탈로써 이겨낼수 있는 정도는 이겨내고 사는게 좋은거 같아.
그동안 누구한테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내얘기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