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전에 정보를 너무 안 알아보고 갔나...
15년 전에 앞트임, 10년 전에 쌍수 비절개인지 자연유착인지 했었고,
이번에 비절개로 라인 높이는 방향으로 비절개 재수술 + 윗트임 했거든.
근데 10년 전에 쌍수할 때는 수면+부분마취여서 수술 중간에 눈 떴다 감았다 시켜서 라인 확인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더니 그냥 풀 수면이었네...?
자고 일어나니까 수술 끝나있었어.
수면마취로 수술하면 환자가 움직일 수 있어서 위험하고 라인 디자인 확인도 안 돼서 별로라던데...
실제로 나 수술할 때 움직여서(물론 결박하고 수술 들어갔지만) 오른쪽 눈에 멍 생길 거라고 하더니 지금 진짜 그런 상태고...
내가 윗트임 수술까지 해서 수면마취를 할 수밖에 없었던 건가?
인터넷 찾아보면 눈수술할 때 수면마취 하는 거 비추라고 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ㅠㅠ
결과 안 좋게 나올까봐 괜히 불안한데 괜찮을까...?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걱정되네.
그냥 부분마취로 해달라고 해야 했나??
마취의한테 수당 떼주려고 일부러 수면마취로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야?
아님 내가 하는 수술이 진짜 그냥 수면마취로 하는 수밖에는 없었던 건지...?
그리고 가격은 재수술이라 좀 비쌀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벤트가로 174만 9천원(VAT 포함)이었거든.
좀 비싼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