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서 발품팔아 온갖 성형 다 알아보고 후기 몇백개 몇천개 다 읽어보고, 깨달은걸 정리해봤어.
나는 성예사 통해서 성형했고 지금 만족중이야.
성형알아본다면, 특히 본인이 정보수집초반이라면
길어도 읽어보고 가길바라.
1.진리의 사바사_부작용은 복불복랜덤.
당연하지만 체질,체형,BMI,피부성질 하다못해 취향마저 사람 by 사람.
좋은 후기, 마음에 드는 병원, 실력있는 의사여도 나에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는 수술후에 알 수 있음. 부작용은 랜덤임. 부작용이 없어도 모양불만족이 생길 수 있음. 너무 아쉽거나 너무 티나서 싫거나.
2.
2-1) 내가 해야하는 수술, 하면 안되는 수술
예를들어 콧대는 있고, 코가 가로로 넓어보이는게 콤플렉스인 사람이 있어.
그럼 처음 알아볼땐 실리콘부작용,염증 이런게 제일 많이 보일테고 코수술후기에 콧볼축소를 같이하는게 드물지않게 있음. 그리고 간단히 콧볼축소로 대박친 후기를 보게 됨.
> ‘보형물보다 콧볼축소가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도 있을 것이다’ 라는 나름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함.
하지만 이사람이 콧볼이 두툼하거나 콧구멍이 매우 큰게 아니고, 콧등이 넓고 콧망울이 눌린것처럼 퍼져있는 유형이라면?
위 유형은 보형물(또는 절골), 비주를 해야 코의 넓직뭉툭한 느낌이 사라짐. 콧대있고 코끝이 낮기때문에 옆라인도 생각하면 보형물 필요해짐.
콧볼축소>기존코에 따라서는 코가 넓어보이는건 해결 안되고 콧대 콧볼 비율만 이상해져서 일명 찝힌코가 될 수 있음.안 하느니만 못함. 심지어 콧볼축소는 하기전모양으로 못 돌아감.
반대인 경우에는 콧볼축소만 해도 되는데도 그걸 모르고 부작용,금액 떠안고 전체코수술 다 하게 되겠지.
본인이 무엇이 고민인지, 어떤 비율의 외형을 가졌는지 알아야만 필요한 수술을 고민할수 있게됨.
본인 유형을 알게되면 대박난 후기들을 볼때도 마냥 ‘이 수술을 하면 예뻐지나보다’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인지, 이 병원을 리스트에 넣을건지 결정하는게 수월해짐.
2-2) 미적지향점,취향
본인이 원하는 결과지점. 미적기준을 정하는건 중요해.
그래야 나한테 맞는 의사를 찾거든.
내가 볼땐 성괴같아도 의사한테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잘 된 수술일 수 있어.
내가 지금 가진 외모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가 어떻게 바뀌어서 어떤 분위기,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건지.
좋아하는 연예인들 사진을 한곳에 모아놓고 보면서 본인이 어떤 취향인지 고민해봐.
개인적으로 난 ‘객관적으로 예쁘지만 워너비나 호감은 아닌 연예인’들 사진을 모아보는게 내 취향을 아는 더 효과적인 방법이었어. ( 난 시원시원한 앞트임보단 동안+귀여운 느낌을 더 좋아하더라. 그리고 난 내가 하관이 짧아서 귀여운 인상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연예인 사진을 옆에두고 비교해보니 하관이 짧아서 상대적으로 중안부,인중이 길어보이고 눈이랑 눈썹이 먼 편이 아니라 눈썹이 조금만 진해져도 쎄보이는 이미지도 있단걸 체감함 )
그담에 생얼상태에서 일반카메라로 셀카찍고 보정어플로 원하는 느낌으로 조금씩 고쳐가면서(절대 피부색조메이크업 보정xx 눈매,코크기 등등만 조금씩 보정)목표하는 외모 현실 버전을 만들어봐.
+ 얼굴비대칭은 수술로 못 고침!!
>>>매우중요<<<
3.성형은 보수적으로
위내용들과이어짐.
1.내취향,필요한수술알아야함+후기보면서내취향에맞는의사찾아야함
2.그의사경력,후기에 문제 없어야함
3.의사가 속한 병원도 사건사고문제없어야함
4.금액감당가능해야함
5.cctv,마취과전문의 필요한지, 병원에 있는지 확인해야함.
6.병원시설,직원친절도,후관리 전부 스.스.로 만족스러워야함(이거 개인차가 큼. 나 쌍수한 병원에서 실밥뽑고 한번도 안부름. 난 별생각없는데 같은곳에서 한 친구는 어떻게 경과도 안보냐고 붓기 다 빠질때까지 엄청 불안해했음)
위 조건은 모두 필수임.
일단 수술대에 오른다? 돈은 더이상 문제가 아님
당장의 목숨줄과 앞으로 평생 이어지는 외모, 신체기능이 겨우 한두번 얼굴보고 잠깐 상담한 사람에게 맡겨지는거.
다 좋은데 상담실장이 별로다? 다 좋은데 의사샘태도가 좀 거슬린다?
조금이라도 긴기민가하명 일단 보류해야함.
****병원은 돈받고나면 아쉬울 거 없음.
여기까지야. 적다보니 너무 주절주절 적었네.
모두의 성형이 만족스러울 수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