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아 안녕... 다들 잘 잤니...? 나는 코가 막혀 있는데 중간중간 입 닫고 자는 버릇이 있어서 숨을 잘 못쉬어서 잘 못잤어...ㅇㅁㅇ... 근데 오늘 새벽에 알게된 꿀팁들이랑 이것만큼은 있으면 편하다 싶은것들을 알려주려고 오늘도 핸드폰을 켰당....
1. 멀티밤,혹은 바세린 아니면 보습력쩌는 립밤(필수템)
다들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알다 싶이 입으로만 숨쉬다 보니까 입술이 진짜 실시간으로 쩍쩍 갈라져...ㅠㅠㅠ근데 내가 바세린을 진짜...싫어하거든...? 효과가 직빵이라는건 알지만 걍 그 뭔가 돼지기름을 바르는 것같은 꾸덕하고 살짝입에 들어갈때 그 느끼한 맛이 증맬 소름끼치게 싫거든...ㅜㅜㅜ 근데 집에 가희 멀티밤있길래 발라봤는데 이거 괜찮더라구..한 4-5시간에 한번씩 발라줘야하긴 하는데 바세린도 그정도에 한번씩 발라줘야하니깐 바세린이 싫다!하면 멀티밤 멀티밤 비싸고 부담스러우면 보습력쩌는 립밥같은것도 좋을것같아....
2. 가습기
나 수술하기전에 너무 건조해서 힘들었다는 후기글 보고 무서워져서 대용량 9L짜리 가습기 하나 구매해놨거든...? 근데 레알루... 어제 어그제 호텔에서 잤을때랑 삶의 질이 달라... 어제 어그제가 수술한 직후라서 그런지는 확실히 잘은 모르겠는데 혓바닥이 마르는 느낌이 전이랑 비교했을때 호텔에서 잤을 땐 건조한 정도가 혓바닥으로 사막 모래 햝은 듯한 따끔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말라가는 사막에서 물 한번만 줍쇼하기 직전의 느낌정도...? 여튼 누가 내 주변에서 수술한다고 하면 미니 가습기라도 하나 구비해놓으라고 할듯... 참고로 내가 틀어놓은 습도는 50퍼예약 설정인데 9리터 하루만에 다 잡아먹는다.... 60퍼로 잡아 놓으니까 내방에서만 틀면 창문에 물방울 맺히길래 넘 오바같아서 걍 50퍼 설정...
참고로 가습기 얼굴에 닿는거 좋지 않으니까 적어도 내몸과 1m 떨어진 곳에서 트는게 좋아. 그리고 주변에 전자제품, 콘센트 있나 잘 확인하고 벽에서 좀 떨어트려서 틀구...!
가습기 정보- 오늘의 집에서 구매 /에어메이드 초대용량 복합식 가습기 9L AMH-9000 /할인가 99000에 샀엉
3. 거즈
병원에서 거즈를 주긴하는데 나는 뭐 먹을때, 양치할때, 좀만 젖어도 찝찝해서 한 두시간에 한번씩 그냥 갈아버리는데, 나처럼 이런거 못견디는 사람들.... 거즈 꼭 필수야... 그냥 젖어도 상관없다 하면 괜찮은데 나는 이상하게 이런건 또 못참겠어서ㅠㅠ 혹시라도 세균 감염돼서 구축오면 어떠케ㅜ 하는 마음에...
일단 나는 수술 후 한번도 코피는 안났는데 코피 많이 나는 예사들은 또 거즈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물로 병원에 넉넉하게 달라고 하면 좋지만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면 잊고 나올 수도 있으니깐... 다행히 나는 예전에 미술작업할때 쓰려고 사놨던 거즈가 있더라고 이거 사용하려고...
거즈-대한 접은 거즈 2x2x8p(병원에서 준 사이즈랑 같은 크기의 거즈야) 나는 100매를 3천원인가이 샀던것 같은데 소량도 팔아 한 천원, 1500원 할듯...? 여튼 준비해놓으면 편하더라고???
@@이게 완전 중요@@4. 이지숨- 이것도 매수로 판매하는데 60매에 6500원 이래. 50매 60매 120매로 구매가능한데 솜 빼는 날까지 남은 날짜x20매 정도 구매하면 넉넉하지 않을까 싶당...
예사들아...있잖아...이것만큼은 내가 오늘 꼭 적으려고 했던 준비물이야...나 오늘 새벽에 이거 하고 꿀잠잤어... 꿀잠자는 노하우 알려줄게...
이지숨이라고 사람들 잘때 입벌리고 자지 말라고 붙이는 테이프가 있거든? 내동생이 비염이 심해서 입벌리고 자는데 걔 자취방 가있는 동안 내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뽀려왔어...다 쓴거 보면 난리가 나겠지만 지금 내가 죽겠는데 어떠케!!! 난 밖에도 나갈 생각이 없다고.. .여튼, 입을 막으려는 용도의 테잎을 우린 거꾸로 사용할거야. 아 참고로 내가 이걸 사용하는 이유는 내가 잠을 자는 중간중간에 입을 닫아서 숨을 잘 못쉬고 깜짝놀라서 깨기때문이야.... 혹시라도 나같은 사람이라면 이방법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될거고, 전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복받은거야..축하합니다!!!짝짝짝짝!!!
평소에는 굳이 이 방법으로 있을 필요는 없어. 내가 말하는건 본격적으로 자기 전에 이런식으로 하는게 좀 더 편하게 자더라하는거라서...!
step1. 윗입술을 뒤집어 깝니다.
step2. 뒤집어까진 상태 그대로 테잎을 붙입니다.
step3. 아랫입술을 뒤집어 깝니다.
step4. 뒤집어 까진 상태 그대로 테잎을 붙입니다.
step5. 혹여라도 두 테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 옆에 세로로 붙여줍니다. # 우물 정 자,샵 모양이 되도록 겹쳐서 붙이는거야!! 이렇게 하면 입모양이 로봇처럼 네모나게 보이는데 이럼 성공한거...
이렇게 하면 은연중에 입을 닫지 않아서 꽤 오랜시간 숙면을 할 수 있더라고! 나처럼 숨못쉬어서 잠못자는 예사들, 이런식으로 활용해봐...완전 좋아...
글고 이게 테잎이 되게 쉽게 뗄수가 있어서 나는 거즈 붙일때도 이걸로 붙이고 있어... 핵간편... 근데 테이프로도 할수 있을것 같긴하니까 얼마 쓰지도 못하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 하는 예사들은 좀 두꺼운 테으프 달라고 해서 이런식으로 활용해봐봐
5. 면봉
이거 지금 단계에서 꼭 필요한건 아닌데 테이핑한거 다 떼면 이제 안여고를 코에 바르더라고 그래서 필요해. 근데 나는 이걸 눈꼽떼는데 사용하고 있어...
지금 얼굴이 너무심하게 부어서 눈이 잘 안떠지거든?? 근데 패드로 세수하는건 한계가 있고 혹시나 부목 안쪽 건들였다가 또 문제 일으킬까봐 부목 아래에 숨겨진 내 눈 밑의 눈꼽을 가볍게 훑는 정도야...
여튼 내가 생각하는 필수품 5가지를 소개해봤어.
1.멀티밤 혹은 바세린 2.가습기 3.여분의 거즈 4.이직숨 5.면봉
일단 수술 2일차가 생각하는 필수템은 여기까지인데...앞으로 어떤 미래가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서 앞으로 필요한거 있으면 더 적어볼게....
아니...근데 예사들아...나 지금 수술 2일차인데 왜 계속 재채기가 나오냐ㅜㅜㅜ 병원에서 재채기 참으라고 했는데 이건 도저히 참을수가 없는 재채기야...최대한 입으로 재채기하고 있긴한데 이거 원래이럼?? 병원직원한테 카톡으로 물어보기했는데 아직 답장이 안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