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은 수면마취할때 경험한거 뭐가 있어? 누구는 꽃밭에서 뛰어놀았다고 하고 다른차원으로 넘어가는 경험을 했다고 하고 아무것도 못느끼고 그냥 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쌍수+눈썹하거상 수술할때 프로포폴 맞았는데 나른해지더니
갑자기 인터스텔라에서 본듯한 금빛의 삼각형 사각형 도형들 사이를 빠르게 통과하면서 다른 차원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
그 이후는 깬 줄 알았는데 정말 생생하게 의사와 간호사가 애니에 나올법한 대사로 "내가 실력발휘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이 사람을 최고 얼짱으로 만들어주겠어" "나도 어렸을 때 이 환자같은 공무원이 꿈이었는데..(이게 확실한 증거지..의사가 무슨)" 등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간호사와 얘기하는게 들리더라고 ㅋㅋ
역시 그것도 환청이었고 정신이 드니까 내 얼굴이 잘리고 태워지고 꿰매지고 있더라구 -_ㅜ
예사들은 어떤 경험 했는지 궁금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