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술 생각하게된 계기가 옆면에서 봤을 때 코끝이 너무 뭉뚝해서 옆라인이 안살고 코가 작다라는 느낌 때문에 코끝만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만 몇년 하다가 최근에 알아보게 됨. 콧대가 휜 것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심각한 줄은 몰랐음. 처음 알아본 병원 가서 사진 찍고 견적 받아보니 너무 비싸게 제시.(코비중격연골이 일반인의 비해 너무 작아서 늑골 연골을 써야 한다고 같은 말 세번 반복만 함.) 후에 두번째로(수술한병원) 상담 받는데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해주셔서 편안. 앞서 첫번째 병원얘기 하면서 안된다던데 어떻게 하냐니 그냥 귀연골 쓰면 되고 정 안될거 같음 미리 먼저 말씀해주신다고 했다. 그 후 원장님 들어오셔서 코 봐주시고 바로 캐치해주셔서 간단명료 설명.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갔는데 최대한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심! 바로 예약 했음. 원래는 수술 날짜가 빨리 잡혔었는데 날짜 잡힌 후 다이어트 약 먹고 있던 게 너무 쎄서 날짜가 딜레이 되었음. 계속 상담해주셨던 실장님이랑 카톡으로 안내받고 궁금한거 바로 질문해도 답장 금방오고 전화도 빨리 해주시는 편! 전체적으로 다들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아 그리고 스케줄 조정도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노력 많이 해주시는거 같다. 예정일 보다 조금 더 땡겨서 했다!
수술 날, 수술 들어가기 전 한번 더 상세한 상담 진행함. 처음 해보는 나름 큰 수술이라 떨리긴 했는데 긴장은 안되고 무난히 들어갔다 나오니 수술 끝남. 수술 직후 눈이 안보인다, 목구멍이 너무 아프고 따갑다. 등 얘기했는데 회복실 들어가면서 부축해주시던 간호사분이 설명해주셨던거 같은데 기억은 제대로 안난다. 아마 눈은 연고 발랐다고 말씀해주셨던거 같다!
수술 후 : 침 삼킬 때마다 따가움, 그 외 얼굴이 빠르게 붓고 빠르게 붓기가 내려감. 코 속 솜 떼는 거 생각보다 좀 많이 아픈데 시원하다. 잘때 개인적으로 굴러다니면서 자는 나는 꽤나 어깨에 힘들어가지만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