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그냥 .. 아픔 ..
누워있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누워있는거 마저도 허리와 등이 너무 아파서 자다깸
속도 안좋아서 계속 미식거림
밥을 못먹어서 두유 먹고 약을 먹음
2일차-5일차
여기서부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듯
하루 하루 눈에띄게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회복이 더딤
가슴이 아픈것 보다는 허리랑 등이 미칠것 같이 아픔
혼자 눕고 일어날 수가 없음
일어날때 아프고 누울때도 보형물이 움직이면서 아픔
장시간 앉아있는것 어려움
피를 흘려서 그런지(피통) 엄청 어지럽고 현기증남
가슴은 부푸는 느낌이 나고 윗밴드와 압박붕대는 엄청 쪼여와서 밥을 먹을 수가 없음..
말도 길게 못함..
6일차-10일차
드디어 출근 가능
하지만 움직일때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여야하며
가슴근육이 쓰이거나 덜컹 하면 가슴이 엄청 아픔
그래도 피통 빼면 움직임이 훨씬 쉬워짐
이때부터 찌릿찌릿 가슴에 신경이 돌아오기 시작하며
간헐적으로 가슴이 아픔
가슴잡고 재채기 해야하고
이때까지만해도 보형물 돌덩이 같은 느낌 남
11-12일차
이전엔 필수적인 외출만 했다면 이제는 근처는 나가서 카페나 등등을 갈 수 있음..
가슴 통증만 있고 갈수록 누워있을때 보형물이 돌덩이 처럼 나를 누르는 느낌 점점 사라짐
절개부위 시리고 아픔
보형물이 자리 잡았는지
이제 누울때 보형물이 윗밴드랑 싸우는게 거의 없음
윗밴드를 왜 2주정도 차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음
하루 빨리 빨리 나아졌으면 함.....
가슴수술 생각보다 진짜 아프고 불편해
굳은 마음먹고 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