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첫수술인데, 발품팔다가 지치기도 했고 시간적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손품팔 때 괜찮은 것 같은 곳 중 상담 예약 가능한 곳 마지막으로 상담 갔다가 거기로 예약금 걸고 날잡고 왔는데..
막상 집 오니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ㅠㅠ
좀 더 고민해볼걸 싶고.. 다른 병원 상담 더 받아볼걸 싶고..
집 오니까 물어볼것들이 생각나서 이미 예약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물어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ㅠㅠ
꼭 이런건 집 오면 생각나더라ㅠ
원래 다 이런가..?ㅠㅠ 아니면 내가 유독 심한건가..
처음엔 자연스러운게 최고라 생각해서 자연스러운 병원 찾아서 상담 간거거든
근데 또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왕 돈 들이는거 너무 티 안나서 별로 바뀐 것 같지도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욕심도 생기고
원래 좀 우유부단해 내가..
ps. 원래 성형하는 날 직전에 원장님과 상담 하면서 맞춰가는 시간 병원마다 다 있는거지? 그때까지 하고싶은 말, 요구하고싶은 것, 궁금한 거 정리해서 가서 얘기해도 다 반영해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