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8시30?쯤? 드디어 고대하던 코수술을 하구 나왔다!! 3시부터 가서 사진찍고 뭐하구 원장님을 쫌 오래 기다리긴 한거 같은데 상담하고 디자인하고 하니깐 4시 15분? 정도 됐는데 수술은 5시10분? 그정도쯤 한듯!! 생각보다 오래기다려서 안지쳤다면 거짓말이지만 오히려 기다리다보니깐 병원에 익숙해져서 긴장이 아예 안됐어 ㅎㅎㅋㅋㅎㅎ사실 아침에도 응.?나 오늘 수술인가..?하고 머리감을때도 응..?진짜 하나..? 이러고 실감 안나서 아예 안떨렸어 ㅋㅎㅋㅋㅋ(아빠랑 갔는데 아빠한테 얼굴 싸인펜 디자인 보여주면서 사진 찍어달라하고 ㅎㅋㅋㅋ) 그렇게 대기하다 내 이름 불려서 아빠한테 인사하고 가면서 아빠 내가 마취 약 들어가고 6초 버틸게!!이러고 다짐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눕고 주사맞고 마취선생님이 술 잘 드세요? 이래서 아뇨 저 전혀 못 먹어요 이렇게 말하구(주량 1잔)잠 좀 자고 일어나면 끝날거에요 입으로 숨쉬세요 해서 숨 쉬고 마취약 들어가요 느낌 있을거에요 소리듣고 자 이제부터 초센다 1하고 기억이 없어 ㅋㅎㅋㅎㅋㅎㅋㅋ그러고 휠체어 타고 회복실 들어감 ㅎㅋㅋㅋ회복실에서 쫌 자다가 갑자기 잠이 안와서 눈 뜨고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 오셔서 피 난 거즈 갈아주시면서 코 예쁘게 잘 됐네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코 붓지도 않고~ 이러셔서 네에 이러고 멀쩡히 걸어서 나감 초반에 첨 일어났을땐 어지럽나? 했는데 10분 다시 앉아있었더니 안어지러웠음 ㅎㅎ그래서 나가니 아빠 있어서 아빠~ 나 끝났어 이러고 브이 하니깐 아빠가 응.?안아파? 이러고 역 당황 ㅎㅎㅋㅋㅋ그러구 이제 이것저것 들어있는 회복용 키트?랑 수술전에 아빠가 받아온 약 들구 주의사항 듣구 집가는중~ 방금 글 쓰다보니 1시간 지나서 물 마셨는데..워…가뭄에 오아시스야..ㅎㅎㅋㅋㅋ원래 비염이 있어서 입벌리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거 익숙하긴 한데 좀더 가뭄이었는데 조아..목구멍 세척하고 싶어서(?) 오투 사서 목구멍에 쏴서 먹으면서 지인한테 가습기 빌리구 집가는중 혹시 붓기 빨리 빠지는 방법이나 자는 방법, 도움되는 산책법??그런거 정리된게 있거나 아는 사람은 꼭 댓글 부탁해~~ 아무것도 몰라 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읽어줘서 고마웡~! 궁금한것도 물어보면 아는선에서 답해줄겡! 예쁜코 돼라~~예쁜 코~~~예쁜코~~예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