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은 체내에도 있는 성분이라 부작용이 없고 맘에 안들거나 행여라도 부작용이 났을 시에 녹이면 끝이다.... 라고 대부분 성형외과에서 광고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특이케이스겠지만 저는 그래도 싼거맞음 안좋을까바 나름 가격대 있는 필러 맞았는데 몸에서 안받아서 부작용이 나서 녹였습니다. 근데 그 부작용이 피부에만 열감이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몸에서도 감기처럼 열이 나고 얼굴이 아바타수준이 아니고 정말 말벌에 쏘인것처럼 부었어요 ㅠㅠ 항생제를 먹으면 괜찮으면 끊으면 바로... 그렇게 2주를 버텼지만 낫지 않았습니다...
처음 맞아본건데 바로 부작용이 나버려서 너무 속상했어요.. 근데 제가 두군데 병원에서 각각 몇일 간격으로 맞았는데 그중 한군데의 애티튜드때문에 정말 더 속상했어요. 그 병원에서 제가 몸에서 안받는거같아서 녹이러 왔다고 하니까 직전의 그 친절한 태도는 싹 지우고 혹시 모양이 맘에 안들어서 그러는거냐고 예전사진 보여줄까요? 이러면서 떽떽거리듯이 바로 태세전환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몸에서 열이나는 부작용은 본적이 없다며 부작용이라고 인정을 안하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이렇게 겪고있는데도요... 결국은 마지못해 녹이는주사 놔주시긴 했는데, 열은 나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도 아직 다 안녹았어요. (다행히 다른 병원에서는 먼저 녹이자고 권유해주셔서 두번에 걸쳐서 녹였어요! 하지만 그것도 역시 완전히 녹은거같진않아요...)
혹시라도 필러맞으시는거 생각중이신 분들중에 평소에 살성이 약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많이 맞지 마시고 조금만 맞아보시거나 한번더 생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모든분들이 이런 부작용이 난것도 아니고 성형중에 가장 안전한 축에 속한다고 알고있지만 전 예외더라구요^.^... 그리고 지식인같은거 찾아보니까 그 예외가 생각보단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결국 몇일만에 약 백만원을 날렸어요!!ㅎㅎㅎ문득 너무 슬퍼서 그냥 글 적어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