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들 여럿있는 대형 병원은 뭔가 공장 같은 느낌, 마케팅이나 광고에 치중한 듯한 느낌으로 기피하게 되고
아무래도 원장이 한 둘 있는 개인병원이 더 세심하게 봐줄 것 같고 그런 생각이 있는데
오랜 시간 상담을 다녀보고 주위를 둘러보니...
대형병원에서도 잘 하는 의사가 있고, 개인병원에서도 못하는 의사가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개인병원이 자기 이름 걸고 하는 병원이고, 수술비에서 수수료 조로 돈을 받는게 아니고
부작용이나 안좋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 응대나 여러 면에서 스스로 전면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으니
더 세심하게 상담해주고 봐주는 경향이 있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
큰 병원에 있다가 자기 병원 차려 나온 원장들도 있는걸 보면.
근데 또 의사의 인격이나 인성이 수술 실력 혹은 결과와 반드시 비례할 순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인성이 괜찮은 의자는 적어도 책임지고 수술해지려고 노력은 하겠죠...
근데 또 아이러니 하게 아는 지인이 외국인 담당 코디로 일하고 있는 대형 병원에 한 원장은
수술은 잘 하는데 그렇게 인격이 별로라 직원들 뿐만 아니라 마취 중이라 의식 없는 환자,
본인이 수술 집도하고 있는 환자에게도 뭐가 마음에 안들면 쌍욕을 한다네요......
근데 환자들은 의식이 없을 때라 모르고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좋은 원장님이라 치켜세운다고서요 ㅋㅋ
몇 년 전 눈코 알아보다 눈만 수술 받았고
요즘 다시 코수술 알아보러 병원 상담 다니려고 하는데
심난하네요...
저는 그래서 최대한 상담 많이 다녀보고,
첫 째는 수술을 잘 하는지, 적어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가까운지 위주로 보고
둘 째는 의사는 어떤 성향인지도 살펴보려고요..
최대한 많이 다녀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