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끝나자마자 쌍수,코수를 했음. 당시에 나대느라 본연의 얼굴을 지키겠다며 자연스러운 높이로 매몰쌍수를 했고 결국 1년 뒤 라인을 높여서 재쌍수 결정.
쌍수하면 유명한 그 병원에서 했고 그 병원 주류는 세미아웃라인이지만 내 눈은 앞트임이 안 되고 인아웃만 가능한 눈이라 인아웃라인으로 매몰을 추천받음. 이때도 아무것도 모르고 절개 할 필요가 없다길래, 절개하면 돈도 비싸니까 매몰로 하자 싶어서 수술을 받았음.
내눈은 눈꺼풀 피부가 좀 두꺼움. 매몰이 풀리는 눈은 아니고 눈두덩이가 볼록해보여서 라인이 좀 먹힘. 그래서 절개를 해야 높이가 시원하게 올라가는데 당시의 나는 그걸 몰랐고, 수술 결과는 예뻤으나 수술한 지 9개월된 지금 또 라인이 낮아진다... 심지어 왼쪽,오른쪽 높이가 짝짝이임. 오른쪽이 눈 뜨는 힘이 커서 더 낮아진 것 같은데, 이런 거 고려해서 라인 맞춰주는 게 의사 역할 아니냐...
근데 보면 그 병원은 죄다 매몰을 함. 절개도 한다고 하는데 매몰을 오지게 추천함. 후기 보면 얘도 절개해야 깔끔한데 ~ 싶은 사람들이 매몰 해서 눈 불룩한 케이스 많이 봄. 이걸 이제서야 깨달음... 이때 또 느낌. 인스타, 보정 덕지 덕지 붙은 셀카를 후기로 올려서 홍보 때리는 병원은 걸러야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