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완전 컨디션 괜찮아서 당장 썰풀어볼게 !!!
병원은 무서워서 남친이 같이가줌..
12/23 오늘 3시에 예약 <6시간 금식>
사진촬영,결제,주의사항설명,동의서작성,원장님상담 등등 준비가 총 한시간 걸렸고
4시에 수술방 들어갔어
수술은 2초만에 끝났고
(물론 내기준ㅋㅋㅋㅋㅋ) 실제로는 2시간안걸린듯
아 수술직전에 회복실에서 10분정도 링거꼽고 있었어. 간호사쌤이 링거가 왕바늘이라서 오늘 수술중에 젤아프다길래, 에이 괜히 겁주네~~했는데 와 눈물날뻔;;;ㅋㅋ
그후론 안아팠는데 심장이랑 손이 ㅂㄷㄷ떨려서 핸드폰도 못잡을지경..겁먹음;;쫄보;;
남친한테 마지막 카톡을 전하려는 순간 간호쌤이 수술방가자고 불러서 못보냄 ㅠㅠ
*수술대 누움
소독하고 코털제거 등 준비과정 불편할수도 있다고 눕자마자 벌써부터 마취넣고 재워준다고하심
너무 긴장한나머지 말이 헛나와서 “저 벌써 죽는다고여?” 해서 간호쌤들 다 뿜음ㅋㅋㅋ
아;아니 벌써 자는거예요? 했는데
간호쌤이 “너무 많이 긴장하셨나보다” 하시길래
어머 긴장하면 마취 잘 안들어요? 하면서 눈감았다 떴는데 회복실인고임 ㅋㅋㅋㅋ
나 어떻게 걸어갔는지 기억이안나는데.
남친말로는 수술은 6시쯤 끝났고
회복실에서만 입벌린채로 한시간정도 더 잔듯함
정신들었을때 입안이랑 목에 고슴도치잇는줄;;;
* 회복실썰
간호쌤한테 원장님이 술 탄거 아니냐고 헛소리함ㅋㅋㅋ
그리고 원장님오셨는데 내가 고맙다고 악수하고 손잡고 흔든게 기억남ㅋㅋㅋ누운채로..;;
심지어 침대에 물 다 쏟은거 보시고 원장님 놀라심
7시쯤에 옷갈아입고 비몽사몽 남친상봉
네시간 기다려주고 처방전까지 받아와준 남치니고마워.
*수술직후
병원 나오자마자 배고파서 휘청휘청 부축받으며 바로 죽집 고고!! 아침부터 굶었거든 ㅠ 나 성형체질인가봐 입도 잘움직이고 야채죽 너무맛있어ㅠ거의 다머금;;
(영업9시까진데 아줌마가 자꾸 일찍문닫을꺼라고 재촉해서 미웠음ㅡㅡ)
암튼 다먹는동안 정신차려져서 집까지 전철타고왔어!
아 입마름이 예상했던거보다 70배정도 심하지만^^;;
수술전까진 한달동안 손발품팔며 스트레스받고 무서웠는데 막상해보니 할만하네!!
상담땐 특별히못느꼈었는데 오늘보니까 원장님,간호쌤들 넘 유쾌하고 친절해서 그게 은근히 맘놓이고좋았어.
but 내가 원하는 코라인 성공이었으면 좋겠다ㅠ
예사들도 병원 잘선택해서 수술잘마치고와 ^^*
<라인은 아직 안보이는데 부목제거할때까진 사후관리에만 집중하려고!! 부목은 갠적사정때메 좀짧게 제거하기로헸어 그때 라인 잘빠졌나 판단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