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나보다 코 넓이 크기가 넓은 사람을 잘 본적이 없어. (남자)
그래서 항상 사람들이 나한테 하는 얘기가 코밖에 안보인다, 왕코다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있었어.
그래서 약 8년전 대학생때 고모께서 350만원을 주시며 콧대 / 절골 / 귀연골 / 콧볼축소 수술을 했지
결과는?
코는 진짜 이쁘게 됬다. 근데 코크기가 줄어들지 않은거지 오히려 더 커졌어 ㅋㅋㅋㅋ
이게 코가 높고 크다 보니까 내얼굴이랑 정말 매칭이 잘 안되더라고....
자랑은 아니지만 난 남자치고 얼굴이 많이 갸름하거든 (수술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그렇게 8년동안 이게 내코의 한계인가 보다 하고 그냥 쭉 살아 왔더래지
근데 최근들어서 내 코가 너무 마음에 안드는거야 콧날개가 너무 두꺼워서 웃을때마다 보거스 마냥 옆으로 퍼져있고
간만에 동창들 만났는데 넌 코만 수술하면 진짜 잘생겨지겠다 하고.. (나이거 수술한건데 모르더라;;;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으면 이게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나도 내가 싫고~
있는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지!!
그래서 !!! 큰맘먹고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어 왕코를 작은코로 줄여준다는 병원에서!!
지금 5일차 거든!! 코가 진짜진짜 작아졌어 코끝은 한계가 있겠지만 붓기 빠지면 더작아질거같아!!
사진을 첨부하고 싶은데 그건 한달정도 지나면 올리고 싶어
이게 내코가 맞는지 싶을정도로 작아져서 너무 좋아!!!!!!
마스크 끼고 다니면서 마기꾼이란 소리도 한번 들어봐서 마음의 상처가 심했었거든 ...ㅋㅋㅋㅋ
이제는 당당하게 내리고 다닐수 있을 정도로 그만큼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
병원에게 진짜 감사할 뿐이야 !!!
부작용은 무섭지만 뭐 지금 까지 부작용 없이 잘살아 왔는데 뭐... 나면 빼지 뭐 ㅎㅎㅎㅎ
1달차에 다시 후기 올리려고 !!! 사진포함해서 !!
PS. 궁금한게 있는데 코 비주 절개 한부분이 5일차인데 아직 아물지 않았어
여러 글들을 보다가 아물지 않다가 갑자기 딱지 생기면서 코 구축이 왔다??는 글도 봐서 약간은 무섭긴한데
나처럼 비주 절개부분이 늦게 아문 사람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