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친구 셋이 같이 성형외과 견적내러 갔었는데 그 병원에서 셋이 쌍수하면 싸게 해준다는 거야. 친구 셋 중에 나랑 다른 한 명 a는 안검하수도 같이하고, 짝눈 살짝 맞추려고 앞트임도 했어. (앞트임은 나만한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각자 수술한 날은 달랐어)
난 쌍수 만족스럽게 잘 돼서 괜찮았고, 친구 a도 만족스럽게 됐더라고. 친구 b랑은 싸워서 수술 어떻게 됐는지 몰랐었다.!
그래서 동생이 수술한다길래 나 잘 됐으니깐 추천해 줬는데, 동생은 풀린 느낌으로 된 거야. 다행이 애가 원래 눈이 크고 예쁜 얼굴이라 큰 타격 없었는데, 내 친구 b랑 화해하고 보니깐 애가 엄청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쌍꺼풀이 풀리고 안 예뻐서 재수술도 했었대.
내가 운이 좋았는지.. 어쨌든 나는 인아웃 원했는데 잘 됐다할 것도 없이 완전 속쌍처럼 됐거든? 다른 모난 거 없어서 만족하면서 사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했냐 물으면 알려줄 거 같기는 해.
그냥 그런 맘으로 사는데 그 성형외과가 의료사고가 있었더라고 근데 확 안 떠서 ..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조심하길 바라는 마음에 고민하다 글 올려. 댓글달면 비밀댓글로 알려줄게! 두서없는 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