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로커 거른다고 혈안이 되어있잖아???
브로커 거르는거 좋아! 브로커의 뭣같은 홍보 때문에 우리들 판단력이 흐려지니깐!
근데 정작 중요한건 브로커를 거르는 방법만 중요하게 볼게 아니라
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야를 길러야한다는거야!
무슨말이냐면 아무리 브로커가 여기좋다 가봐라 이짓거릴 한다해도 결국엔 그병원을 결정하고
수술날짜를 잡는건 내 자신이라는거야! 브로커가 대신 결정을 해주진 않는단 말야!
브로커들은 나날이 갈수록 더 교묘하게 들어와서 진짠지 가짠지 구분하는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다들 무슨 어디서 교육받고온거마냥 해대니까 구분이 쉽지가않지.
그래서 브로커가 없는 병원에서 하는게 100% 좋냐?? 이것도 아닐꺼야
브로커 없는 병원에서 했다가 망한사람도 있을꺼고 브로커있는 병원에서 했는데 성공한사람도 있을꺼야!
그리고 홍보안하는 병원을 찾는게 사막에서 바늘찾기라는거지.
나도 재수술 2번하고 둘다 망해서 마지막 재수술은 진짜 눈닫고 귀닫고 내 느낌만 가지고 수술 받았는데
이제서야 좀 사람답게 바뀌어서 지내고 있어.
내가 병원을 어떻게 선택했었냐면
1.병원 추천을 받되 댓글을 다 믿지는 마!
브로커 없는 병원이 없다 생각하고 참고정도만 하라는거야
내가 병원 알아본거 누구한테 부탁한게 아니라 내가 맘에 들어서 본거잖아?
그럼 어느정도 그 리스트를 맘에 남겨두고 반응은 어떤지 보는거야 정말 문제가 있으면 문제있다 알려주긴하자나?
그정도만 참고하라는거지!
2.원장님이랑 상담이 잘 맞아야돼.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원장님이 추구하는게 일치해야 되는거 같더라고
지금까지 실패했던 수술들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미세하게 달랐지만 전문가니까 그걸 믿고 했었어
근데 결과는 항상 아쉽더라. 본질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달랐으니까.
몇군데 다녀봤는데 일치하는 곳이 없었다?? 그럼 더 다녀보는거지. 내 얼굴을 믿고 맡길 수 있는곳을 찾는건데
4~5곳 알아보고 땡? 병원알아보기위해 피나는노력을 한건 아니잖아??
병원이 얼마나 많고 그 정보를 다 아는게 아니라는거야
3.1년이상 된 후기들이 있는곳이 그나마 나아
보통 한달 두달 이렇게 단기간에 올라오는 후기말고 1년단위로 올라오는 후기가 가장 믿음직스럽긴 해
후기들보면 1년이상 되는 후기 찾기가 어렵긴하지! 그리고 1년이상 후기라고해도 브로커일지도 모르고!
이건 그 후기를 믿으라는게 아니라 그런 후기까지 있다면 신뢰는 더 간다는 말이야
4.끝까지 의심하고 타협해야돼
나는 병원 결정하고 날짜까지 잡았는데도 그 병원 두번 상담을 더했어!
그냥 넘기려는게 아니라 나랑 커뮤니케이션을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원장님께 인지시킬려고했어
원장들은 하루에 수십명을 만나고 상담을 하잖아?? 그중에 나는 하나야. 우리한텐 원장이 몇안되는 사람 중 유일인데!
그래서 내가 정말 원하는걸 각인시켰던거 같아!
이렇게 4가지 정도했는데 이것도 단지 참고하라는거야
내말을 듣지말고 그냥 참고정도만 하라는거지!
브로커 없어지는 세상을 꿈꾸긴하지만 현실에선 그러기 힘들꺼 아니까 숨막히더라고
그럴려면 오히려 누구한테 의지하는게 아니라 내스스로의 판단력을 기르는게 나을꺼 같다는 생각이야.
물론 이건 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긴하지만 브로커를 거르는방법에 +로 이것도 참고하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