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뭣도 모르고 쌍꺼풀 매몰에 앞트임 수술함
그땐 스무살에 이런 커뮤니티도 하나 모르고
그냥 엄마가 주변 지인들이 수술한 데 예약해서 상담받고 수술 진행함
지금 생각하면 내가 나서서 정보도 다 알아보고 상담할 때 의사한테 의견도 적극적으로 개진했어야 했는데 그리하지 못한게 아쉬움
뭐 흔하디 흔한 눈수술이라 부작용도 없었고
잃을 것도 없는 눈이라 수술 한 거에 대한 후회는 1도 없지만 아쉬움은 남는 듯
아 그리고 수술할 때 모양잡느라 눈 떴다 감았다 시켜야 돼서
중간 중간 살짝 마취를 푸는 방식으로 수술했는데
그때 간호사들이 웃고 떠드는 목소리가 들려서 그때는 걍 이게 뭐지? 했음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술중에 떠들고 농담하는 병원들 많다는 것 알게되고
아 내가 간 병원도 그랬구나 하면서 그냥 좀 씁쓸했음
ㅇㅇ
뭐 크고 유명한 병원인데 병원입장에선 진짜 지겹도록 반복되는 쌍꺼풀 수술이니까 그렇겠지 하면서도 용기내서 수술받은 입장에서 찝찔한 불쾌함은 어쩔 수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