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이긴한데 나름 만족하면서 삼. 무쌍치곤 눈도 크고 이쁘단 소리도 잘 듣고 삼
근데 눈두덩이 살이 좀 있어선지 눈동자의 3분의 1을 가리고 (삼백안이라 작아서 그럼) 속눈썹도 눌러서 속눈썹이 처짐. 속눈썹이 눈 안에 들어가는건 일상이라 눈알 만지는것도 익숙함. 그냥 눈 편하게 뜨면 속눈썹이 보임
그래도 난 얼굴 수술은 불안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얼마전에 속눈썹이 눈알을 잘못 찔러서 핏줄이 터짐. 그러다 친구가 자기 아는 사람도 나같은 케이스라 눈에 그렇게 염증이 났다는거야. 결국 그사람은 눈두덩이 살 제거하면서 살 다시 안쌓이게 쌍수도 해버리니까 해결 됐다고
내가 눈도 가로로 긴편이라 쌍수하면 대박날거라는 소리를 개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안했단 말이야. 안그래도 한국사람들은 성형 많이 한다고 편견이 있는데 나까지 그러는게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건 그냥 해외에서 사는 고집 센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 저격 절대 아님). 근데 얼마전에 내 눈 핏줄 터지고나서 진심으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
심지어 눈이 개 나빠ㅋㅋㅋㅋㅋ 양쪽 다 마이너스 대에서 나쁜편임. 지나가는 사람도 코앞에서 안보면 얼굴 보일정도. (라섹/렌스삽입은 백퍼 나중에 나이 좀 들고 할생각임). 근데 눈에 매일 계속 이물질이 들어가고 그걸 또 손으로 만지고 이러니까 엄마 피셜 더 나빠진다 이러시는거임. 아예 안검하수도 고민해봤는데 그러면 눈 땡그래진다고 엄마가 적극 반대...
아무튼 고민임. 모든 수술은 부작용이 난다는 것을 감안하고 해야된다는게 내 개인적인 견해임. 근데 쌍수도 흔히 하는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재수술글이 개많음. 나도 했다가 실패하면 거기에 돈과 시간을 부어야되고.... 그만큼 돈이 많진 않다ㅠ
긴글 미안. 이 모든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쌍수를 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