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후기로 몇개 유명한 곳이길래 찾아가서 콧볼 보톡스랑 코조각주사를 맞았는데 진짜 죽을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그런줄로만 알았어
맞고나서 5분기다렸다가 10분정도 (확산? 밀착? 잘되게 하라고) 셀프 코 마사지 하라고 시간 주셔서 하고 나왔는데 (아 진짜 아팠음 마취도 안하고 얼음도 안댄 상태로 코 조각 주사 맞고 보톡스는 얼음 잠깐 댔다가 바로 주사….) 지하철 타서 5분정도 지나자마자
갑자기 앞이 새까맣게 안보이고 균형감각이 깨지고 구역질 하면서 양손이 마비가 됨. 양손에 쥐가 나더니 움직이려고 하니까 폰도 못하겠고 숨도 아예 안쉬어지고 가슴통증도 극심.. 순간적으로
그러고 지하철 바로 내려서 어디든 앉았는데 진짜 숨 쉬기 힘들고 손은 계속 마비상태에 혀도 잘 안움직여졌음
그래서 타자도 칠 수 없었고 외계어만 남발..
병원에 다시 전화해서 증상을 말하려는데 진짜 너무 어지럽고 호흡이랑 발음이 잘 안되가지고 더 무서웠음
실장님이 원장쌤께 여쭤보고 나한테 다시 말해줬는데 드물게 그 주사를 맞고 나 같은 증상을 보인 사람이 있었다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났음. 실장이 더 겁먹어서 걱정되니까 다시 병원에 오는건 어떠냐 그럼. 주사의 성분중에 하나가 나에게 안맞아서 그런 거 같다고 원장이 말했음. 누워있어보래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정신 차리고 다시 내원했는데 무슨 또 다른 주사 맞고 가라는데 그건 거절함:; 이미 여기서 넣은 성분으로 내가 몸에 안맞는 거 같다고 그랬으면서 또 다른 마늘주사나 신데렐라 주사 맞고 가라는게 신뢰도가 좀 더 떨어졌음..나는 이전 부작용있었던 사람들보다 심한 거 같다고 그러심
아직도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무서움 목욜 낮에 맞았는데 아직 코는 찌릿하고 계속 아프고 아직 부어있음…
진짜 죽는건가 싶었다 숨이 안쉬어지고 양손과 혀는 마비가 오는데 앞이 완전 새까맣게 안보이고 그러니까.. 거기에 가슴통증이 엄청났고 너무 어지러워서ㅠㅠ
혹시 콧볼 주사나 보톡스 맞고 나 같은 증상이 있으셨던 사람 있나?
이전에 다른병원에서 턱 보톡스 맞았을 때는 얼음 찜질만 하고 맞았었고 아무렇지도 않았고 효과만 좋았어서 다시 가려고 생각중이었음..그리고 링겔도 맞고 피도 뽑아봤는데 주사 공포 뭐 그런건 아님.. 애초에 손이 마비까지 오는게 이게 맞는건지…
부작용 없는 시술이라는거 재차 확인 받고 시술 들어간건데
내가 이런 부작용 오니까 그재서야 원장은 나 같은 사람 몇몇 있었다 이러니까 넘 무섭고 걍 화남
지금도 아직 코가 찌릿하고 세수할때 닿으면 아프니까 생각나서 여기에 글 적어…
+ 그리고 지금 거울 봤는데 한쪽 콧볼 밑에만 피부가 움푹 패여있어 이건.. 왜그런걸까..? 잘못 본줄 알았는데 아니야
주사 바늘 길게 넣은 아마 보톡스 맞은 부위가 그런 거 같아
그리고 보톡스 성분/국산인지 해외인지 이런거 아예 고지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물어볼까.. 진짜 보톡스 부작용도 심한건 심하던데 나 넘 무서워ㅜㅜ 작년에 턱보톡스 맞은 곳은 성분 다 알려주던데….
+ 찾아보던 중에 보톡스 중 보툴리눔 독소A형이 잘못된 부위에 주사되면 그 부위로부터 먼 곳에서도 마비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고
삼키기, 호흡, 말하기 장애가 있을 수 있고 흡인성 폐렴과 같은 이상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고 있대..내가 삼키기/호흡/말하기 장애 다 왔었어서 진짜 너무 무섭다 ㅋㅋ….미칠 거 같애
+병원측에 전화해서 이전에 보톡스/조각주사 종류 성분 고지 하나도 못받아서 지금 해달라고 하니까 콧볼 보톡스: 보튤렉스에요-> 엘러간이에요. 이래서 원장한테 다시 확인해보니 보튤렉스였다 그러고 , 코조각 주사는: 아미노필린이 주.된. 성분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