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계속 잘리는 관계로 세 편으로 올렸는데
내일 다시 한번에 업로드 해볼게
이전 얘기와 동일하게 어떻게 할거다?
당연히 없었지 나도 몰랐고... 짝짝이만 해결해주세요가 다였으니까
6개월도 안되서 벌써 세번 연거야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6개월 기간도 안알려줬네
Unbelivable!
수술 내용 아주 간략하게!
콧대 실리콘 건드리지 않고
코끝 비주 부위 매.드.포.어.로 가득 채우기
WoW
결과는 어땠을까?
매드포어를 매우 과도하게 기똥차게 욱여 넣어서
비주에서 자꾸 고름이 나오더라구
그래서 집도의 보러 갔지
근데 날 집도한 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무기한 휴가를 냈대
????
??
뭐지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원장을 또 치료실장님께서
소개시켜주셨어^^..
이 원장님이 처음 수술받은 대형병원에서 거쳐가는 마지막 원장님이야
아무튼 그래서 그분께 진료를 받았는데 원인을 모르겠디야
그럼 어떻하겠어 성형외과의 똑같은 레파토리
항생제만 두 달 동안 주구장창 먹었지
당연히 차도는 없.었.고...
차라리 이때 내가 조금이라도 인터넷에 써칭하구 다른 병원 발품팔고 다녔으면 상황은 매우 좋았을거야
빼기만 했어도 문제 해결이였거든ㅎㅎ
안일하게도 대형병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만 가지고 기다려서 이렇게 되었으니 참... 나도 병신이지ㅎ
두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차도는 없구, 고름은 심해지니까 이 원장님이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깨닫고 코 열어보자 하시더라구
두 달 끝나자마자 진료받고 그 날 바로 수술대 올라갔어
이때 처음으로 자가늑을 썼어
(난 가슴에 현재 세 개의 자가늑 절개 흉터가 있어)
수술 결과는...?
앞서 얘기 했지만 뻔한 결과야
늦었지 뭐
살이 꿰매지질 않을 수준으로 물러져서 꿰매는 시간만 1시간 가까이 됐대ㅋㅋㅋㅋㅋㅋ
이 이후의 과정은 생략할게
2시간 30분 뒤에 치과가야 되거든 이 얼굴로...ㅎ
이때 코 사진? 당연히 있지 :)
결과로서는 그냥 들창코에 비주가 말려들어가서 안보이는 형태가 됐어 쉽게 버섯같은 모양으로?
뒷 이야기는 아직 한참 남았어 사실 저 긴 세월동안 내가 어떻게 버티어왔는지 기억도 잘 안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성형외과 가서 겪은건 끔찍하게도 생생하게 기억나...ㅎ
다음 이야기를 성예사에 풀지 내가 유튜브로 방송하면서 공개할지는 모르겠어 이렇게 긴 글을 폰으로 쓰기 싫다아...
마지막으로 요즘 이슈가 되는 학두님의 고통? 난 공감해줄 수 있어
왜냐하면... 나도 이마피판술 밖에 해결방법이 없거든ㅋㅋㅋ
어느 수준인지 감이 오지?
이때까지 흘린 눈물이면 샤워? 목욕? 아니 대중목욕탕에 있는 냉탕 하나 만들 수준일거야
그리고 나도 이제 너무 지쳐서 이 마지막 수술을 기점으로 내 삶이 다시 새로운 시작이 될지 마감이 될지 정해지기도 해
정신과 다닐 돈 조차 없어서 맨정신가지고 악바리로 지금까지 버틴거거든...
방송 찍는것도 성형 하기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거라
내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하는거야!
아무쪼록 이야기의 오프닝을 읽느냐 고생했어
또 다른 마지막 원장님은 개인병원 개원하셔서 운영중이셔
당연히 성함도 알아 하지만 상호명 초성 모두 노코멘트할게
이해해줘
콧구멍 짝짝이야 심하지만 않다면 뭐 흔하다면 흔하니까 누가봐도 비주괴사나 비주퇴축 급이 아니면 버틸 수야 있어 사화생활도 가능하니까
근데.. 비주가 없어지는건....
정말 끔찍해
이뤄말할 수 없어
P.S.유튜브 성인조 구독해서 생방할 때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네 근데 구독을 누르면 생방이 자동으로 뜨나..?ㅎ
P.S. 내가 콧구멍 짝짝이를 예시로 들었지만서도 어떤 작은 부작용이든 염증이든 당사자가 느끼는 고통은 다르기 때문에 가볍게 얘기하고자 꺼낸것이 아니라는것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답댓글은 달 수 있으면 달게
이제 두 시간도 안 남았다
모두들 잘 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