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오늘 부목 제거하고 온 예산데
원래 비염있고 비중격만곡증있었거든
이번에 코수술하면서 (메부리 복코교정)
비중격도 휜거바로했는데 세상에....
난 코 첫날부터 숨 잘쉬어졌거든... 신세계였는데
다음날 코솜빼면서 아파서 헉소리냈지만
아니 코솜이있었다고??? 이럴정도로 코솜있을때도 숨잘쉬어졌고
빼고나선 더 잘쉬어져서 놀랐어...
(아 물론 수술후 첫날 코피때문에 시간지나니까
다시 숨쉬는 느낌이 뭐지 싶을정도로 전처럼 막혔었지만 비염수술전이랑 비슷한느낌이라 아무타격없었음)
빼고나니까 콧물계속 흘러도 숨잘쉬어지더라 ㅎㅎ
아니 남들은 콧물흘려도 쉼을 쉴수있는거였냐고....;;;
콧물때문에 숨못쉬고
잠잘때도 코막혀서 숨안쉬어져서 입으로 숨쉬고그랬는데
이젠 따로 의식하지않아도 자면서 코로 숨쉬고 잔다고
신기해서 집에서 가족들한테
와 나 코로 숨을쉰다! 나 잠잘때 코로 숨쉼!!!
하면서 일주일내내 난리였는데
귀테이프 뗄때도 코랑 소독하면 코솜말고도 코안에 뭐가있는줄 그때알았는데
그거말고도 시트지가있는줄 오늘 실밥제거하면서 알았네
뭔가 코수술하면 코안에 피멈추게할때 솜 그리고 코솜
그리고 시트지까지 3가지정도 넣나봐
실밥제거하면서 그 3번째인 시트지 빼는순간
숨 더 잘쉬어지더라......
그래서 '뭐가또있나요??????? 오!!!!!!!!' 하면서 놀랐어
"그동안 숨쉬기 힘드셨죠 이제 시트지빼서 숨쉬기 편하실거에요" 하고 안내받았는데
아뇨.... 저 수술이후 숨 엄청 잘쉬고 살았는데요
음식도 더 맛있는 기분이었는데....
나 마스크하면 호흡곤란오고 숨안쉬어져서 힘들었는데
코수술하고 부목한상태였어도 마스크하고 숨잘쉬어져서 진짜 와 하길잘했다 했던사람인데
실밥에 시트지까지 다 제거하니까
와.... 와.... 하면서 집에왔어
지금 집와서는 좀 억울함 내코는 왜 이모양이어서
남들은 항상 이렇게 숨쉬던걸 난 이돈들이고 나서야
쉴수있게돴는가....
자고일어나서 입 안 마르고 침도안흘려있고
마스크끼고도 숨잘쉬어져서 너무좋다
이걸 왜 20대 후반에했지....
숨 잘쉬어지는거 하나만으로 이번수술 대만족중....
계속 병원에서 코붓기가 많으신데... 이거 차차 빠져요
하면서 설명하는거 하나도 안듣고 와
숨쉬는게 이렇게 편할일인가 와 마스크껴도 두통안오겠다
와... 오아.... 하고있었어
나처럼 365일 콧물나고 코막히고 밤이고 낮이고
코막혀서 입으로 숨쉬고 두통있고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로 숨쉬는것에 위협느껴본
비염인은 내맘 알지...?
난 비염때문에 다크도 엄청심한데 이것도 나아지려나
아 맞아 코가 풀면 풀어지는것도 신기해...
나 만곡증심해서 콧물암만 풀어도 코안풀리고 코안에 콧물계속 있었어서....
너무좋다... 와 너무좋다...
근데 테이프뗀거 끈적거리는거 3번 씻었는데도 남은기분인데 이거 어떻게 없애는줄 아는사람....
볼이랑 코랑 너무 찝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