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첫째날, 두세번째는 7일 후인 오늘이야
내가 느낀 후기들을 알려주려고 해..!
수술실 들어가기 전 - 여름인데 에어컨때문에 너무너무 추웠음. 담요 덮어줘도 손발이 떨려서 더 추운 기분. 심전도 재고 항생제 주사 약물 테스트 하는데 발등이 너무너무 아팠다. 그리고 마취는 잘 안된 편이라 너무 어지러웠음
당일 수술 후 - 수술 시간은 3시간 걸렸고, 내가 어떻게 회복실로 갔는지는 기억 안나더라고ㅠ 회복하고 나서도 어지러웠고 부모님 차 타고 집으로 복귀함 마취 깨고 진짜 너무너무 아팠다.
2일째 - 수술 후 1일째 붓기는 없었는데 2일째 자고 일어나니 아침에 눈두덩이에 멍이 들었다. 난 분명 코수술했는데 쌍수한 기분이 들었고 눈이 땡기고 코가 아리기 시작했음 첫째날은 죽만 먹었는데 2일째 저녁부턴 스테이크 썰어먹음 ㅎ
3일째 - 붓기가 2일째에 엄청 심했는데 3일째는 더더 심해지고 고통이 정말 이때가 엄청 아팠다. 그리고 솜 제거를 다음날에 해서 잘 때 입으로만 숨쉬니 입이 전부 갈라졌음 너무 불편
4일째 - 아침까지 정말 지옥이고 솜 빼는 날만 기다림. 근데 5시 예약이라 오전 역시 고통스러웠고 병원에 가서 붓기 치료랑 솜 제거를 했는데 진짜 솜 뺄 때 너무 아팠다..ㅋ 나만 그랬나.. 암튼 솜빼니 완전 천국이었음
5일째 - 솜을 제거해도 입술, 입술 위가 전부 터서 립밤은 계속 발랐고 피부가 이때부터 정말 당기기 시작함. 얼굴을 씻어도 부목 테이프때문에 끈적해서 개빡쳤음. 그래도 솜빼고 자는 것 자체가 감사해서 그냥저냥 살았음
6일째 - 너무 답답해서 이날은 밖에 나왔다 ㅎ 솜 제거하니 세상 공기가 이렇게 차가운지 몰랐었음. 오전까지 너무 심심했고 오후에 잠이 안오는 거..ㅋㅋ ㅠ 시간이 안간 날이었음 고통은 이때부터 슬슬 아린 게 없어지기 시작 붓기는 여전히 있음
7일째 (당일) - 드디어 오전에 실밥을 풀었음. 근데 진짜 실밥 풀 때 너무 아팠는데 시간은 1-2분? 이라 괜찮은 듯 함. 부목 뗄 때 진짜 쾌감 지림. 물론 아프기도 함 ㅎ 그래도 끈적끈적한 테이프를 이제 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클렌징을 간호사가 해주셨는데 하고 나서도 여전히 얼굴엔 테이프 끈적이가 존재함
현재 상태는 테이프 끈적이 빼면 만족스러움. 현재 고통은 그냥 웃을 때 조금 아픈 편 가만히 있으면 괜찮음!!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써줘~